첫째날의 숙소 - 소낭게스트하우스

까페(http://cafe.naver.com/jejusonang)에 걸려있는 사진과 거의 차이가 없어서 오히려 놀랐달까-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동회선 일주 버스를 타고 월정리 정류소에 내리면 된다. 대략 40분 정도 걸린 듯.




길 건너면 바로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 듯.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게 되어.. 주변을 둘러보았다. 기왕 섬에 왔으니 바다와 가깝게!

곳곳에 보이는 풍력발전기와 바다..

도로엔 정말 차가 없었다.. 다음번엔 자전거타고 와봐야지-! 
 

대략 저녁 6시 쯤 숙소에 들어갔는데.. 왠걸.. 사람이 정말 없다. ㅠ_ ㅠ

내가 간 그날이 하필, 지금까지 통틀어 가장 사람없던 날.

역시 사람이 좀 많아야 이리 저리 묻어갈텐데.. 많이 사귀기도 하고..

저녁도 사람이 적은 탓에 흑돼지 철판구이를 못 먹고 ㅠ_ ㅠ 두루치기를 먹었다아아아아아- 물론 맛있게 잘 먹었지만..

단촐한 인원에다가, 주뽕님이라는 스페셜 게스트께서 오셔서- 노래방 고고씽!


보라- 사진에서 느껴지는 우울함.

다들 피곤해서인지.. 재미없게 놀더라는..

그.러.나. 난 간만에 간 노래방이라 뽕을 뽑고 왔음~ +_  +

제목 기억나는 왠만한 노래들은 다 부르고 왔다.. 거리의 시인들의 '빙'까지..

그리고 '잘부른다' 소리 들었다는게 포인트. >_<  역시 어디가서 노래 못부른다는 소리는 안 듣는다! 캬캬

그래도 노래방에서 부를 노래를 좀 업데이트시켜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신작은 전혀- 모르겠다는~;

이제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FT아일랜드의 '바래', 김동률의 '출발', 다이나믹 듀오의 'gone' 정도는 부르고 왔음 좋았을 듯..


일반적인 게스트하우스와 다르게 터치가 좀 있는 편이라(한국식?) 단체행동에 거부감있으신 분에겐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다음 숙소인 풍림게스트하우스에서 뵌 분 중 한분이 나보다 하루 먼저 소낭에서 묵으셨는데.. 나이가 있으셔서 그런지 이것 저것 불편하고 거슬리는 면이 있었다고 하신다. 특히! 아침에 단체로 이불터는게 싫다고 하셨던.. ㅎㅎ

그래도 그분조차도 최고라고 극찬하신 소낭만의 서비스!

바로 새벽의 오름투어!


제주 오름에 박식하신 촌장님꽈 함께하는 오름투어 하나만으로.. 소낭게스트하우스에 묵을 이유는 충분!

여러분들도 소낭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

Posted by Rto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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