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스에서 빠져나와~ 동회선 버스타고 3코스 종점 쪽으로 고고씽-

두번째 숙소로 둥지황토마을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을 예정이었으나.. 다음라이프체인저에 당첨이 되어버린 관계로 = _=;

무선인터넷 사용이 비교적 자유로운(그래도 넷북을 들고 갔으니 써야지!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했다.) 풍림리조트 게스트하우스로 가야했다.

그래서 연쇄적으로 둥지에서 일어나 셋째날에 3코스를 완주- 하려는 계획도 틀어져, 3코스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바다목장에 가기 위해 3코스 종점에서부터 역주행하기로 했다.

역주행하면서 내내- 생각한건데.. 차라리 동회선버스타고 가다가 신풍리하동 버스 정류소에서 내려서.. 3코스 중간에서 정주행했으면.. 덜 번거로왔을 듯 하다. ㅠ_ ㅠ

여튼! 참 번거롭게  3코스 종점이자, 4코스 시작점인 당케 포구에 도착!


음.. 역주행으로 바다목장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려나.. 여튼! 출발-

하기 전에... 그래도 점심은 먹고 움직여야!

그래서 먹은게.. 바로 제주 갈치 구이!! + _ +


헉. 무슨 1인분에 만 오천원이나 해! 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수산물 시장이나.. 등등 여러 정보를 접해보니.. 저 갈치가 상당히 큰거였다. = _=; 여튼 밥도 두공기 주시고.. 슥삭 슥삭 다 잘 먹었다!! 덕분에 바다목장까지 겨우겨우 다녀올 수 있었지 싶다;
개인적으로 갈치가 맛있는 생선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이날 이후로, 맛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 표선 백사장.. 모래가 참 곱다!



- 꺄울. 바다 옆 갈대길.. ㅠ_ ㅠ 역시 흙길이 최고!



- 낚시하시는 분들도 꽤 보였다. 많이 났으셨을까나?



- 바다목장의 출구, 역올레인 나에게는 입구... 여기 올라오는데.. 돌길을 지나와야해서 조금 번거로왔다. 내가 도착했을 때, 마침 어떤 수녀님 한분이 이 출구로 나가시던데.. 출구 앞에 서서, 돌길을 보시곤 멈칫하시는데.. 그 장면이 굉장히 안타까웠달까.. ;


대략의 위치-



- 어김없이 올레표시



- 바다 옆 절벽 위에.. 너른 목장!! 사실 난 말목장인 줄 알았는데.. 소라서 초큼 실망했다... =_ =;;



- 줌~, 퍼질러놓은 소똥도.. 많다.. = _=;



- 지는 태양 아래에서.. 한가롭게 밥먹는 소들! 그래도.. 해질 때 쯤 간 것이.. 피곤하긴 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그림자놀이- ㅋ 아~ 참 상쾌한 곳이었는데.. 다시 가고 싶다!



- 바다목장 입구.

결국 그래서.. 3코스도 맛보기만.. ㅎㅎ 그래도 가장 보고 싶었던 곳엔 갔으니 대만족! ^^

코스에서 빠져나와, 신풍리하동 버스 정류소에서 동일주 버스타고~ 신서귀, 신서귀버스터미널에서~ 길건너편 600번 공항리무진타고 두번째이자 마지막 숙소인 풍림리조트 게스트하우스로!





깜빡하고 버스 이동 중 로그 기록을 안해놔서.. = _=; 직선코스로 나왔네요; 대략 표선 해수욕장서부터 봐주시면 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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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낭 게스트하우스의 명물! 새벽의 오름 탐방!!

생각보다 늦게 일어나서~ 한 6시 쯤? 그럴 듯한 일출은 못 보긴 했지만(머 어차피 구름 때문에 못 봤을 듯..)

촌장님의 오름 설명이라던가.. 고 김영갑씨가 사진 찍은 포인트라던가.. 유익한 설명이 많았다. 춥긴 했지만.. ㅠ_ ㅠ



차창 너머의 오름



구름에 가린 일출.. 어흑.. 사진만 봐도 춥다..



용눈이오름을 향해 가는 길!! 소가 못 도망가게.. 철책을 쳐놓았다. 여기서부터 소똥밭.
소똥사진들도 찍었으나.. 패스. =_ =;



저~ 멀리 보이는 성산 일출봉.



구름씨가 참.. 잘 가렸다. = _=;

소낭 게스트하우스 까페에 보면.. 사람들이 펄쩍펄쩍 뛰면서 찍은 사진들이 많아서.. 왜 그러지..? 하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촌장님이 좋아라하는 포즈!! 다 시킨다!! ㅋㅋ

나도 팔짝 팔짝 열심히 뛰었다가! 디딜 때 찌릿! 오른쪽 발바닥에 통증! 조심하세요... ㅠ_ ㅠ


여튼.. 참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한라산을 제외하곤 대략 평평하다보니.. 멀리까지 보이고! 공기도 좋고! 소똥도 지천이고!! ^^ 


그런데, 다음 지도 상에 제주 용눈이오름이 두 곳 있더라는; 어느 곳이 진퉁이지 = _=?;


일단 내가 간 곳


 
GPS 로그를 활용해 이동한 경로가 위에 표시되어 있다. 생각보다 멀리 이동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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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의 숙소 - 소낭게스트하우스

까페(http://cafe.naver.com/jejusonang)에 걸려있는 사진과 거의 차이가 없어서 오히려 놀랐달까-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동회선 일주 버스를 타고 월정리 정류소에 내리면 된다. 대략 40분 정도 걸린 듯.




길 건너면 바로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 듯.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게 되어.. 주변을 둘러보았다. 기왕 섬에 왔으니 바다와 가깝게!

곳곳에 보이는 풍력발전기와 바다..

도로엔 정말 차가 없었다.. 다음번엔 자전거타고 와봐야지-! 
 

대략 저녁 6시 쯤 숙소에 들어갔는데.. 왠걸.. 사람이 정말 없다. ㅠ_ ㅠ

내가 간 그날이 하필, 지금까지 통틀어 가장 사람없던 날.

역시 사람이 좀 많아야 이리 저리 묻어갈텐데.. 많이 사귀기도 하고..

저녁도 사람이 적은 탓에 흑돼지 철판구이를 못 먹고 ㅠ_ ㅠ 두루치기를 먹었다아아아아아- 물론 맛있게 잘 먹었지만..

단촐한 인원에다가, 주뽕님이라는 스페셜 게스트께서 오셔서- 노래방 고고씽!


보라- 사진에서 느껴지는 우울함.

다들 피곤해서인지.. 재미없게 놀더라는..

그.러.나. 난 간만에 간 노래방이라 뽕을 뽑고 왔음~ +_  +

제목 기억나는 왠만한 노래들은 다 부르고 왔다.. 거리의 시인들의 '빙'까지..

그리고 '잘부른다' 소리 들었다는게 포인트. >_<  역시 어디가서 노래 못부른다는 소리는 안 듣는다! 캬캬

그래도 노래방에서 부를 노래를 좀 업데이트시켜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신작은 전혀- 모르겠다는~;

이제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FT아일랜드의 '바래', 김동률의 '출발', 다이나믹 듀오의 'gone' 정도는 부르고 왔음 좋았을 듯..


일반적인 게스트하우스와 다르게 터치가 좀 있는 편이라(한국식?) 단체행동에 거부감있으신 분에겐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다음 숙소인 풍림게스트하우스에서 뵌 분 중 한분이 나보다 하루 먼저 소낭에서 묵으셨는데.. 나이가 있으셔서 그런지 이것 저것 불편하고 거슬리는 면이 있었다고 하신다. 특히! 아침에 단체로 이불터는게 싫다고 하셨던.. ㅎㅎ

그래도 그분조차도 최고라고 극찬하신 소낭만의 서비스!

바로 새벽의 오름투어!


제주 오름에 박식하신 촌장님꽈 함께하는 오름투어 하나만으로.. 소낭게스트하우스에 묵을 이유는 충분!

여러분들도 소낭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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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다들 혼자 떠나긴 하지만.. :)

오래 전 겨울, 야심차게 떠났던 남부지방 여행 때, 혼자 겨울산 넘었다가.. 몸살 된통 걸려서.. 전주에서 되돌아온 이후 - _-;

간만에 혼자 떠나는 장거리 여행!

제발 무사하길! - 넷북도, 디카도, P100 액정도.. 


결국 숙소도 무선 인터넷이 되는 곳으로 잡을 수 밖에 없었다..... = _ =;; 

Posted by Rto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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