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
신경숙씨는 어머니께서 좋아라하시는 작가분이시라.. 이 분의 작품은 꽤 읽어본 편이다. 나 역시도 신경숙씨의 문체를 좋아한다. 꾸미지 않고 담담하게 풀어가는 느낌.. '엄마를 부탁해'는 에필로그 느낌의 마지막 장을 포함해서 총 5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1장은 나, 2장은 오빠, 3장은 아빠, 4장은 엄마, 5장은 다시 나. 이렇게 시점이 변동한다. 독특한 점은, 작품의 메인 화자인 첫째딸의 역할을 독자에게 맡겼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지는 첫째장을 읽어보시면 바로 아실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덕분에 더 큰 몰입을 할 수 있었지 싶다. 1~4장은 참 좋은데.. 나중에 추가했다는 5장은 마음보다는 기교가 많이 담겨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드는 작품. 효도하자! |
http://toran.tistory.com2009-01-16T03:23: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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