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10. pm 6:25
안양 롯데시네마


5월의 또 다른 기대작.. 스타트렉 더 비기닝을 보고 왔다.

이걸 보기 위해.. 스타트렉 미드를 좀 챙겨봤는데.. 알고보니 내가 본 시리지는 시대가 좀 동떨어진 부분이었다는... = _=;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 시즌 1~4) 나중에 알고서야..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즌 1, 1화를 봤지만.. 역시 좀 깔끔한 영상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적응이 안 되더라능..;; 인상깊었던 것은.. 다른 것보다.. 술루 역에.. 바로 히어로즈의 히로 아버지로 등장하는 분이 나오셨다는 것! ㅎㅎ 신기신기-

여튼 나름 스타트렉에 대한 사전 시작을 쌓고 극장으로 보러갔다!

딱히 사전지식이 없었어도 재미있게 볼 수 있겠지만.. 알고 있다면! 2배는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싶다. ㅎㅎ 

역시 회를 더해갈 수록 인물들의 성격이 완성되어가는 미드와 같은 걸 기대한다면 좀 아쉽겠지만.. 한정된 시간 속에 표현해낸 것 치고는 괜찮지 싶다. 중간 중간 좀 심심한 부분이 있긴 했다..

그리고 다양한 우주 종족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 클링온이라던가.. 더듬이가 움직이는 파란 스킨의 외계인이라던가.. 대표 종족은 한 둘 씩 나와줘도 좋을텐데 ㅠ_ ㅠ

커크선장의 리더다운 모습이 부족한 것도 쫌.. 당최 선원들이 멀 믿고 신뢰하는건지 모르겠다. - _-;

그래도 ㅋ 독특한 캐릭터들이 영화 분위기를 많이 살려줬다. 러시아계 아이의 발음이라던가. ㅎㅎ 스캇의 눈치없음이라던가. 존 조의 어리버리함이라던가. ㅎㅎㅎ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아쉬운 점이 조금 있긴 하지만, 잘 만든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여기 출연 배우 그대로 미드도 리메이크해주면 좋을텐데. ㅎㅎ

스타트렉의 부활을 기대해본다! + _+ 



Posted by Rto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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