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 20:30. 중앙시네마

간만에 다녀온 영화 시사회.

히어로물인데 평이 좋다- 라는 소리만 믿고 갔는데 기대 이상!

불필요하게 잔인한 부분도 있지만 기존의 히어로물과는 다른 차별화된 캐릭터, 깔끔하면서도 속도감넘치는 액션, 잘 어울리는 음악까지.. 아주 괜찮았다.

정작 주인공보다는 빅대디와 힛걸이 눈에 들어오더라는.. 한번인가 등장하는 빅대디의 액션씬은 깔끔하면서도 강렬했다. 힛걸이야 존재 자체가 멋지고- 마스크를 쓰면 눈이 작아져서 아쉽!
크게 늘어지는 부분없이 시원한 영화- 안 유치하니까 포스터에 낚이지 마시길-

아이언맨2보다 일주일 전에 개봉한다. 너무 밀리지 않고 선전하주기를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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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보다는 코믹스에 영항을 많이 받은 셜록홈즈.
코믹스는 접해본 적 없는 나에게 완전 충격이었다.

어째서 셜록홈즈가 성격파탄자인걸까. -_ -
크리스찬 베일같은 길쭉하고 살짝 차가우면서 진지한 타입의 셜록홈즈를 내놓으란 말야! ㅠ_ ㅠ
아님 적어도 홈즈랑 왓슨의 배우를 바꾸던가.. 

내 안의 셜록홈즈가 망가지는 느낌이 들어 슬펐지만 홈즈 & 왓슨 콤비는 꽤나 웃겼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의지하고 의지당하는 =_ =;

초반부는 열심히 몰입해서 봤지만 중후반이 넘어갈 수록 늘어지더니 결국 클라이막스에서는 잠이 들어버려서.. 자고 일어났더니 끝...;;

전우치와 비교하자면, 전우치의 승.
킁, 그래도 전우치보다는 재미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전우치보다 더 기대를 많이 해서 실망도 큰 듯.

로버트 다우어 주니어 아저씨는 어여 아이언맨 2로 돌아오시길 바래요! +_ + 완전 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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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CGV 용산에서 영화 '전우치'를 4Dplex로 봤다.

지금은 헤어진 남자친구와 스키를 타러 가기 위해 미리 낸 휴가를 마냥 집에서 보낼 수 없다는 눈물겨운 친구의 사연을 듣고, 그닥 취향은 아닌 영화지만 그나마 좀 신기할 것같은 4D라면 괜찮을 듯 싶어 결정.


뭐든 마찬가지지만 '기대는 금물' 이라는 진리를 참고하여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영화 '전우치'는 꽤 재미있었다. 그닥 강동원의 팬은 아니지만 그 능청스러움은 내 타입이랄까. 아쉬운건 초반부는 빵빵 터지는데, 후반부는 쫌... 아쉬웠다. 그냥 마음비우고.. '이게 머야'라는 생각을 지워버리면서 보면 대략 만족할 수 있는 정도?

4Dplex.. 그 에버랜드같은 곳에 있는 놀이기구처럼 계속~ 움직이진 않고(물론 상영하는 영화에 맞춰야하니..) 적절하게 움직여 주면서 물도 뿌려주고.. 바람도 불어주고... 다리도 스쳐주고.. =_ =;; 살짝살짝 놀라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영화에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은 점은 기대 이상이었다. 아직은 좀 더 세밀한 움직임이 필요하지만.

결론은 영화 '전우치'와 4D가 결합,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꽤 즐거운 관람을 했다는 것!

앞으로도 재미있는 액션영화같은건 4D관람을 적극 추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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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트와일라잇 2 - 뉴 문인줄 알고 본 영화.
그런 어이없는 이유로 보게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더 문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뉴 문은 3편의 길고 지루한 예고편이라고 생각한다. 크게 실망했다.

더 문 속의 세계는 겉으로 보기엔 유토피아일지도 모르겠다.
각종 석유연료 대신, 태양에너지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
그러나 그 이면에는 인건비를 줄이려고 3년 한정의 클론을 제조하여 활용하는 기업의 부조리함이 숨겨져 있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희망고문 당하고, 아무것도 모른채 죽어가는 클론들,

서로를 배려하고 챙기는 클론들과 그런 클론들을 돕는 로봇에게서 '인간미'를 느낀다.

SF영화로서의 참신한 기술과 볼거리를 원하시는 분들보단, 과연 미래의 사회문제는 어떤 것일까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

사실, 미래만의 문제는 아닐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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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신작 미드-

다양한 연령, 인종의 톡톡 튀는 캐릭터가 살아 있어, 내 취향에 딱 맞다.

왠지 이번 시즌엔 좀 유쾌한 것이 보고 싶어서 = _=.. 한동안 시체를 너무 많이 봤다. ㅎ

- 주인공 '전직' 변호사 -

초반부엔.. 이거 머야? 싶을지도 모르지만, 가면 갈 수록 정이 가는 미드. 

개인적으로 영화 '행오버'에서 참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한국계 코메디언 '켄 정' 씨가 그렇게 재미있을 수 없다. 스페인어? 강사로 출연해서 열연을 보여준다. 

천재 소년 아벨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아리따운 애니(Alison brie)는 어떻고! 재프와의 러브라인은 어찌 되려나- 


아기자기하고 유쾌한 스토리의 미드를 선호하신다면 추천! 

P.S. 오피스, 웨스트윙이 재미없으셨다면.. 재미없으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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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호홋. 사실 6월달에 비공개 모니터 시사회로 봤었다. +_ +

당시엔 제작 완료된 상태가 아니어서.. 목소리도 덜 입혀져 있고... 장면 전환도 어색하고... 특히 CG가 듬성듬성 빠져있어서 ㅋㅋ 편집과 CG의 위대함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ㅎ

과연 완성본은 어떨까! 예고편보면 CG는 후덜덜하더만!

CG없이 어설픈 버젼을 보는 재미도 나름있었지만.. 완성판은 그런 재미를 뛰어넘길 기대해본다.

엔딩은 참.. 눈물없이 보기 힘들었다. ㅠ_ ㅠ 다른 것보다도.. 엔딩은 그대로.. 잘 살렸길..

개인적인 생각으론.. 스토리, 연기, CG 등 어느 한 부분도 부족함없는 영화로 완성되었을 듯!

물론 조승우씨의 한결같은 연기는 좀 아쉽다.. 연기변신 안하시나-! ㅠ_ㅜ

9월 24일 개봉.. 꼭 가서 완성판은 어떤지 확인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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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2. 21:00
서울극장
시사회

미국 개봉 당시 상당히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는 영화.

요즘, 볼만한 영화가 없어 스크린 금단 증상을 보이던 차에 디스트릭트9의 시사회에 당첨1! (고마워요 감성충전, 덕스무비 +_+)

이곳 저곳에서 시사회 이벤트를 함께 열어서.. 왠지 번잡할 듯 싶어 일찍 가서 티켓팅했는데.. 후기를 보아하니 표가 없어서 되돌아 오신 분들도 상당한 듯..; 다행이다 ;_;

영화는 역시 수작! 간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극장에서 봤다-*

여타 SF 영화와 차별화되는 스토리.. 

약간의 감동, 선과 악 혹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민, 각종 외계무기에 대한 남자의 로망(응?)을 채워준다.  

생각보다 잔인했다.. 빵빵 터지는 사람들.. = _=; 어느 정도는 각오하고 가셔야 할 듯.. 

겉만 화려한 영화들에 질리신 분들, SF영화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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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10. pm 6:25
안양 롯데시네마


5월의 또 다른 기대작.. 스타트렉 더 비기닝을 보고 왔다.

이걸 보기 위해.. 스타트렉 미드를 좀 챙겨봤는데.. 알고보니 내가 본 시리지는 시대가 좀 동떨어진 부분이었다는... = _=;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 시즌 1~4) 나중에 알고서야..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즌 1, 1화를 봤지만.. 역시 좀 깔끔한 영상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적응이 안 되더라능..;; 인상깊었던 것은.. 다른 것보다.. 술루 역에.. 바로 히어로즈의 히로 아버지로 등장하는 분이 나오셨다는 것! ㅎㅎ 신기신기-

여튼 나름 스타트렉에 대한 사전 시작을 쌓고 극장으로 보러갔다!

딱히 사전지식이 없었어도 재미있게 볼 수 있겠지만.. 알고 있다면! 2배는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싶다. ㅎㅎ 

역시 회를 더해갈 수록 인물들의 성격이 완성되어가는 미드와 같은 걸 기대한다면 좀 아쉽겠지만.. 한정된 시간 속에 표현해낸 것 치고는 괜찮지 싶다. 중간 중간 좀 심심한 부분이 있긴 했다..

그리고 다양한 우주 종족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 클링온이라던가.. 더듬이가 움직이는 파란 스킨의 외계인이라던가.. 대표 종족은 한 둘 씩 나와줘도 좋을텐데 ㅠ_ ㅠ

커크선장의 리더다운 모습이 부족한 것도 쫌.. 당최 선원들이 멀 믿고 신뢰하는건지 모르겠다. - _-;

그래도 ㅋ 독특한 캐릭터들이 영화 분위기를 많이 살려줬다. 러시아계 아이의 발음이라던가. ㅎㅎ 스캇의 눈치없음이라던가. 존 조의 어리버리함이라던가. ㅎㅎㅎ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아쉬운 점이 조금 있긴 하지만, 잘 만든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여기 출연 배우 그대로 미드도 리메이크해주면 좋을텐데. ㅎㅎ

스타트렉의 부활을 기대해본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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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5. 16:50
인덕원 씨너스


어우.. 인덕원 씨너스에 사람이 이리 많을 줄이야.. =_ =; 작년 이맘 때던가.. 씨너스 처음 생겼을 때는.. '이거 곧 망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할 정도로 사람이 적었는데.. 이제 꽤 바글바글하더라. ㅎㅎ 망하지 않은 건 다행이지만.. 역시 나만의 것이었을 때가 좋았는데!? ㅎㅎ

요즈음 꽤나 괜찮다는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한 가운데.. 울버린을 골랐는데.. 역시 나이스 초이스~!

액션영화는 역시 극장에서 봐줘야한다는걸 다시 느꼈다! +_ +

난 왜 이리 다니엘 헤니의 표정 연기가 웃긴지 모르겠다... ㅠ_ ㅠ 게다가 안습 최후.. ㅠ_ ㅠ 
찰리는 왜 또 불쌍한 역활... ㅠ_ ㅠ

대체적으로 여러 암시도 남기고.. 그래서인지 특별한 반전은 없었다. 

마지막 웨폰 11과의 싸움이.. 살짝 부실하긴 했다.. 한번 쯤 되살아나줬음 좋을텐데. ㅠ_ ㅠ

엑스맨 전작들에 비해 꿀리지 않는 영화라 평하고 싶다. 하나의 인물의 특정 사건에 집중하다보니 스토리 상의 번잡함은 줄어 전작들을 보지 않은 관객들에게도 편하게 다가온다. 


P.S. 한달여 전에..  울버린의 프린트워크 버젼이 유출되어서 돌아다닌다던데.. 그 버젼에는 CG가 거의 없다는군..

색다른 재미가 있을 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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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드라마가 난무하는 요즘 시대에 참 풋풋한 영화.

크게 꾸밈없는 사건, 인물들을 통해 스토리가 진행된다.

왜 이리 이 영화의 등장인물들은 호감이 가는지 모르겠다. 생긴 것 때문인가. ㅎㅎ

영화 '21'에 나왔던 아론 유도 나온다! 꺅! ㅋㅋㅋ


끝없이 어어지는 살인 등의 강력 범죄에 지치신 분(나? ㅎ)들에게 추천한다. 그냥 그네들의 풋풋한 사랑을 지켜봐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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