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9. 18:30
명동 스폰지하우즈 중앙

쉬는 날인데 집에만 있는게 안타까워서- ㅎㅎ 시사회 남는 자리 신청했더니 당첨 -_ -;

이상하게 성의없이 신청할 수 록 당첨확률은 높아지는 느낌이 - _-;; 그냥 운이 좋은거겠지..;

스폰지하우스 명동은 처음 가봤다. 명동역 10번 출구에서 나와 큰길따라 갔는데, 맛있어보이는 중국집도 있고~ 명동답잖게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맘에 들었다. 명동오면 자주 애용해야지. ㅎㅎ

역시나 정신없는 조 블랙의 개그 =_ =; 로맨틱 홀리데이에서는 저 입을 어떻게 틀어막았나 싶다. 조연들의 개그도 전혀 뒤지지 않았다.

화면에다 장난치는 느낌의 특수효과와 독특한 카메라 동선이 맘에 들었다. 특히 영화들의 명장면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는 컷이 최고! ㅎㅎ

공드리의 느낌이란게 이런 것일까.. 수면의 과학을 다시 한번 봐야겠다. ㅎ

결말은 뭐.. 역시 좀 상투적으로, 무난하게 끝난다. 후반부가 좀 루즈하다는 것이 아쉽다.


조 블랙의 개그를 좋아하신다면, 아기자기한 영화적 요소들을 좋아하신다면 추천.

★★★


Posted by Rto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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