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10. 20:30
대학로 미라클 씨어터 1관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공연이고, 평도 꽤 좋았기 때문에 평소 염두에 두고 있었긴 하나 왠지 요즘 너무 나도는 것 같아서 볼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신청. 언젠가 볼꺼라면 기회생겼을 때 봐두는게 좋겠지-

변태 의사 선생님에 미저리 간호사, 의문의 옆 병실 환자까지.. 캐릭터 자체가 독특해서 그 성격을 잘 살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웃긴 듯, 거기에다가 코믹한 안무에 멋진 노래까지~! 남자배우들은 멋졌고, 여자배우들은 귀엽고 앙증맞았는데 참 열심히 망가지시더라. ㅎ

정신없이 웃기다가 후반들어서의 진지모드.. 여기저기서 훌쩍훌쩍 소리가. ㅎㅎ

누워있는 미라가 벌떡 일어나는 반전을 바랬으나..(로즈마리의 영향? ㅎ) 아쉽게도 그냥 사라지던..

뮤지컬넘버?들도 귀에 쏙쏙 들어오고.. 나오면서 흥얼거릴 정도로 괜찮았다.

역시나 오픈런 공연은 재미가 보장되어 있구나.. 다시 한번 느낀 공연이었다.

파마프로덕션의 작품은 로즈마리랑 미라클, 이렇게 두 작품 봤지만 두 작품 다 기대 이상이었다. 앞으로도 주의깊게 지켜봐야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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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to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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