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나는 무서운 영화는 싫어하면서

28일 후, 28주 후, 레지던트이블 같은 좀비가 팔짝팔짝 뛰어다니는 영화는 좋아하고 잘 본다. 꽤나 무서운거 같은데 =  _=;

좀 더 추가하자면 이번에 개봉한 '나는 전설이다'와 쫌 된 '인베이젼'(이건 일반 좀비랑 다르다!)를 들 수 있겠다.

근데 참..

왜들 내용을 그리 해피엔딩으로 꾸미는지 모르겠다. 특히 나는 전설이다는 원작에서 추구했던 의도를 깔아뭉게면서 까지 해피엔딩을 만들어 놓았다. =_=; 원작을 살리면 제 시간 안에 영화가 못 끝날까봐서 그런건가.

주구장창 쫓기고 다치고 등등 암울한 화면을 보다가 결말까지 암울해지면 환불해달라고 사람들이 들고 일어서나 -_ -;

어쩜 나름 반전의 묘미일지도 모르겠다. -_ -

만약, 살인의 추억에서 막판에 진범이 잡혀버리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면? -_ -;;;

아아 끔찍해. 그거 영화 망치는거다,  -_ -

뭐 다른 영화들은 둘째치고, '나는 전설이다'의 결말은 참 실망이다. 난 로버트가 그런 이유로 전설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
Posted by Rto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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