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밝은성모안과로 라섹검사를 받고 왔다.

작년 이맘때인가에도 한번 검사받아보려고 하다가 결국 흐지부지되었는데
이번엔 마음 단단히 먹고 아침 일찍 다녀왔다.

역시 소문대로 친절, 친절, 또 친절.

짱구도 무한대로 먹을 수 있었다. 얼마만에 먹어본 짱구냐.

검사결과는 다행히 각막 두께는 평균 이상이고
시력은 크게 변동없이 여전히 나쁘고(근시 평균 -7디옵터, 난시 평균 -1.5디옵터)
난 모르고 있었지만 안구가 많이 건조하다고 하더라.
어릴 때 너무 많이 울어서 눈물이 마른건가.

여튼 그다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태란다. 현재 시력에 비해 교정시력도 잘 나올거라고 하고.
가격은 프리미엄라섹으로 해서 150.

목요일 오후에 강남 푸른성모안과에서도 한번 검사받을 예정이니 두 병원을 비교해보고 결정해야지.

난 안경을 쓰는 것 자체에 대한 불편함은 거의 없지만(이젠 완전히 몸에 익어서 그런가?)
안경에 의해 내 눈이 작아보이고!(실제로는 쬐끔 더 크다.) 눈 사이가 좁아보이고!(실제론 쬐끔 더 정상적이다)
결정적으로 렌즈 속으로 보면 얼굴의 측면이 보인다는 것이 나름 콤플렉스여서
하자보수의 달, 6월에 어찌어찌 처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동공확대시키는 약물.. 완전 무섭다.
라섹검사는 저녁 때 받는게 좋을 듯, 낮에 받았더니 세상이 너무 밝아서 눈을 못 뜰 정도였다.
왜인진 모르지만 속도 울렁거리고 머리도 좀 아픈거 같고.

피부도 손보고 싶은데.. 일단 이 여드름을 좀 안정시키고 추진해야할 것 같다.
운동 한창 할 때는 괜찮았는데, 좀 쉬었다고 금새 상태가 안 좋아진다.
팩도 좀 하고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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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to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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