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addiction/Musical & Play'에 해당되는 글 24건

  1. 2008.12.02 [연극] 명성황후, 내가 할 말이 있다.
  2. 2008.11.20 [연극] 위선자 따르뛰프
  3. 2008.10.15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4. 2007.12.27 캣츠!

대학로 마로니에 소극장,  2008.10. 22(추정;;)
 
처음 접해본 모노드라마.

김민정씨.. 왠지 익숙한 얼굴이다 싶었더만 텔레비젼에서 종종 뵌 분이라는군;

그냥, 모노드라마라는게 대략 이런 느낌이구나~ 라는 생각으로 봤다.

약 80분간 진행되는데.. 후반부가 너무 후다닥 지나가는 느낌. 조선 후기의 역사에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먼가 조금 파격적인 주장이 담겨있으리란 기대를 가지고 있었으나, 뻔한 내용이어서 실망. 하긴 조선시대였으면 파격적일지도. ㅎ

혼자서 무대를 꽉 채우고, 몰입하게 만드는 능력. 아무나 할 수 없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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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to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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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20. 대학로 게릴라 극장. 저녁 8시

공보가 깜짝이벤트 당첨

겨우 8시 정각에 도착했다. - _-; 나름 여유있게 간다고 생각했는데.. 핸드폰의 지하철 시간 계산은 번번히 나를 낚는 듯.

하필 게릴라극장은 왜 이리 멀어 -_ -

다행히 같이 본 분이 먼저 도착하셔서 티켓팅해놓으셔서 다행.


몇몇분들의 후기를 읽고 '음 살짝 지루하려나.' 싶었는데, 왠지 꽤 하이클래스의 비유를 사용하는 부조리극이 아닐까 싶어서 과감히 신청!

무대는 정말 씸플했다. 콘트리트 스타일의 벽에 일반 문의 절반 사이즈의 문 하나, 왠지 열릴거 같은 블럭 2개(실제로 열렸다.;). 끝.

연출자 '강인서' 씨가 공연 시작 전에 분위기를 띄웠다. 살짝 퀴즈 타임도. 아우, 립스틱 받을 수 있었는데; 쪽팔릴까봐 잠깐 주저했더니-
 
라이어도 그렇고, 이런 식으로 시작 전에 살짝 웃겨주는게 꽤 호응이 좋지 싶다.


연극은 그닥 큰 늘어짐이 없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는데, 특히 할머니, 가정부, 따르뛰프, 아버지, 어머니역을 하신 분들이 좋았다.

적당한 수준의 코믹 요소와 상당한 수준의 섹시 요소가 극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 여배우분들이 어쩜~+_ + 특히 따르뛰프와 어머니간의 밀애? 장면은 아가들한텐 좀 자극적일 듯 싶다.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계신 어머니 역의 배우분의 옷이 살짝 흘러내리는 작은 해프닝이 있었으나, 노련하게 잘 처리하셨다. 쳇


꽤 열심히 웃으며 즐겁게 본건 본거고! 크게 남는 것은 없는 것 같다.

하긴 개그필이 충만한 캐릭터들을 보며 낄낄거리는 것도 좋지만, 어떤 철학이 담겨져 있진 않아서 조금 아쉽다.

열심히 웃다가도 어느 순간 무릎을 치게 만드는 그런 류의 블랙 코메디를 기대했기에 아쉬움이 더한지 모르겠다.


위선자 따르뛰프. 스트레스받은 날, 웃고 싶은 날에 보면 좋은 연극이다.

★★★☆



 
 
Posted by Rto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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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인켈아트홀
2008. 10. 14 19:30

  언젠가 한번 봐야지 봐야지 했던 뮤지컬. 그러나 먼가 내용이 너무 얌전해서 내 취향이 아닐 듯 싶기도 했고 티켓 가격이 너무 거품이 많은 듯 해서 항상 뒤로 밀렸으나! 좋은 기회를 맞이하여 급 관람하게 되었다. -_ -v 땡큐 연미

  시간관계상 저녁도 못 먹고 ㅠ_ ㅠ 달랑 도넛 하나로 허기를 달래고 관람 시작. 13년이나 공연되었으니 이제 볼만한 사람은 다 봤겠거니.. 했는데 그래도 상당히 많은 관객이 함께 했다.
  이 날의 출연 배우는 송광업, 이현, 윤수영. 
  형 역할의 송광업씨는 안정적인 성량과 저음이 멋진 배우였고 동생 역의 이 현씨는 기럭지, 외모가 참 훌륭했다. 맨 마지막에 소개할 때 들으니 가수출신이란다. -_ -;; 신식 가수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한 나이니; 나중에 찾아보니 무려 오션이라는 그룹의 멤버였다고 한다... 근데 오션이 누구지; 여튼 상당히 훈훈했다. 가끔 나는 삑사리에는 열심히 웃어줬당. ㅋ 이벤트걸 역의 윤수영씨는... '22살? 자신있게 말한다~' 이게 인상 깊었다. ㅎㅎ 실제로는 몇 살이려나;

  생각보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가끔 관객한테 장난치기도 하고. ㅎㅎ 현재 버전업 중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과도기란다. 
  역시나 가족애에는 관심이 별로 없는 나의 취향 탓인지. 확~ 하고 오는 무언가는 없었다. 기대 많이 했으면 큰일날 뻔 했다. 
  다른 사람들은 피아노 연탄 머 그런 장면이 기억난다는데.. 난 펭귄 옷과 함께하는 시끌벅적한 생일 축하 씬이 가장 좋았다.
  그래도, 인상 깊은 배우들 덕분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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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to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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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시민회관에서 '무료' 캣츠 공연이 있었다.

백제에술대학인가에서 졸업 작품으로 올린 공연이었다.

나름 문화생활에 굶주리고 있었기에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지비. ㅎㅎ

탱고 레슨가기 전에 살짝 들려서 전반부까지는 관람할 수 있었다.

.......


대박 대박 대박!!

브로드웨이판 캣츠를 거의 그대로 재현해냈다. ㅠ_ㅠ 수십번 돌려봤던 Cat's 뮤지컬 영화랑 많이 흡사한걸보니 그걸 많이 참고한 듯 하다.

이름없는 극단 혹은 아마추어들의 분장조차 허접한 캣츠도 많이 봤기에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분장까지도 완벽! ㅠ_ㅠ

뭐 아쉬운 점도 없잖아 있긴 했다.

목소리가 잘 안 들려 ㅠ_ㅠ 이건 무대의 잘못인가..

럼 덤 터거! 아쉽다 = _ =; 좀 더 화려한 모습을 보여줘야했는데..

음. G

Cat's의 주제곡이라 할 수 있는 memory.. 이걸 부른 그리자벨라는 꽤나 잘 했다. ㅎㅎ

몽고메리와 럼블티져도 멋졌음. 하이라이트인 거의 곡예수준의 합동 덤블링도 하고 + _+;


탱고강습만 아니었으면 후반부도 보고 가는건데 ㅠ_ㅠ

멋진 동작을 보여주는 고냥이들을 보고 나니 춤을 더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차서 =_=; 배우러 갈 수 밖에 없었다 ㅎㅎ

힘내자! 나도 고냥이가 되어보자!

Posted by Rto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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