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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08 봄봄
  2. 2010.04.03 이사 종료-
  3. 2010.03.25 대학로
  4. 2010.03.25 재활승마 봉사활동 시작
  5. 2010.03.23 타인의 편지
  6. 2010.03.20 무소유
  7. 2010.03.20 주민등록 일제조사
  8. 2010.03.18 레꼴두스 마카롱~*
  9. 2010.03.16 첫 예비군 훈련
  10. 2010.03.14 따뜻한 사케 한잔과 살살 녹는 갈매기살.

봄봄

Daily life 2010. 4. 8. 23:18
바야흐로 4월.
이제야 조금 날씨가 풀리고 봄느낌이 난다.

근 2년만에 다녀온 엠티. 간만에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보고- 신선한 이야기들도 많이 듣고.

처음 가본 강촌은 생각보다 번화되어 있는 곳이었다. 길도 잘 뚫리고..
나중에 ATV나 수상스키같은 것을 즐길 때가 오면 다시 가보리.

+ 생각보다 세상엔 야구팬이 많다. 기아 파이팅!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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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종료-

Daily life 2010. 4. 3. 10:21

헥헥.

드디어 이사 종결.

짐나르는 것도 나르는거지만 청소하는게 번거로왔다...
내가 나름 깨끗하게 하고 사는거였던 듯... ㅠ

한동안 몸보신하면서 쉬어야지.

* 홈플러스는 완전 신천지! 맨날 킴스클럽만가다가 홈플러스가니까 사고 싶은거 너무 많다! 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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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Daily life 2010. 3. 25. 15:26
약속시간이 어정쩡해서 생각지도 않은 대학로 방문.

빠리하노이에서 쌀국수를 먹었다. 역시 쌀국수는 내 취향은 아님..
게다가 다이어트에 쥐약인 면요리! ㅠ

비빔쌀국수에 들어있던 베트남식 튀김만두는 참 맛났다.
다음번 방문에는 그것만 따로 시켜 먹어봐야겠다.

핸드폰 보호필름을 붙이기 위해 까페로 이동. 간만에 테라스로 갔다.
2002년인가. 대학로가면 매번 가던 곳. 후에도 대학로에서 까페갈 일이 있으면 자주 찾는다.
왠지 다른 까페는 딱히 정도 안 들고-
조각케이크가 한스케익거라는데 그런건 잘 모르겠고 여튼 맛나다. 흣

마침 같이 간 분도 예전에 방문한 적이 있어서 간만에 추억을 되새기며 놀았다.
시간 참 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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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경마공원에서 재활승마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오후 3시부터 5시 반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생각보다 말의 위압감은 상당했고 아직 환기가 제대로 안 되어서 승마장의 냄새가 심하긴 했지만.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기운이 팍팍 느껴지는 활동이어서 좋았다.

나도 그 행복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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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편지

Daily life 2010. 3. 23. 19:08

인연이 아닐꺼다라는 생각은 애써 하지 않고 있었어
언젠가는 다시 만날꺼라고 생각했거든
너도 알다시피 우리인연의 끈이 좀 질겼었잖아? ^^

그 끈의 한쪽 끝만 바라보고 놓치 않으면 되겠다 라고 생각했어
내몸 한군데  묶어놓고 그냥 살면 언젠간 다시 당겨지지 않을까 하고말야


너랑 안어울리는 그 모진말들도 별로 귀담아 듣지 않았어 빈말인걸 알고있었으니
나에겐 내몸 어딘가 묶어놓은 그 보이지도 않는 끈이 있었거든
나에겐 그게 있었어..


그런데 말이야 이제는 곧 저멀리 떠나 새로 시작할 널 보면서 그 끈을 보니
언제 어디서든 떨어지지 않게 꼭 묶어놓은 그 끈이 나만 붙잡고있는 처량한 끈이더라고


너는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쳤는데 나는 먼지같은 작은 희망이라고
그 끈을 가지고 방구석에 처박혀서 잘있나 확인하고 또다시 묶어두고..


흠~ 참 처량하다 그치?


한쪽이 놓아버린 끈을 혼자서만 질질 끌고다니는 내가 좀 불쌍하더라고
그런데 자기연민에 빠진 나보다 더 불쌍한건 그 끈이야


한쪽에게만 질질 끌려다니던 그 끈이.. 그 인연이 참 안타깝고 슬퍼


이제는 정말  우리 인연을 놓을 때 가 되었나봐
이제는 정말 그럴때가 된거같아


한쪽 끝이 풀린 너덜너덜 해진 그 인연을
실타레 처럼 둘둘 말아서 저기 어딘가 멀리 던지려고


그래도 한동안 잔실들이 내몸에 붙어 있겠지만
툭툭 털어내지 뭐 그정돈 나혼자서도 충분하건든


고맙다는 말 했었나?
말안해도 아는건 한계가 있을텐데 사랑한단 말은 해도 참 아꼈어 고맙다는 말


고마워..


한번밖에 살지못하는 인생에 참 좋은 추억을 같이해줘서
그리고 날 많이 사랑해줘서


가끔 우리 추억이 생각나면 웃을까 슬퍼질까? 둘다겠지?


나는 이제 시간이 정지된 내방에 먼지를 털어내야겠어
이제는 잊혀지도록 노력해야하는 추억이 있을지도 몰라
슬퍼질꺼야 너무나도


하지만 그래도 꼭 해야할 일이겠지
마지막으로 너와 나를 위해서 말이야


너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한테든 사랑받을 사람이니깐
너가 너자신을 좀더 사랑해주기만 하면 돼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
넌 꼭 행복하게 잘 살꺼야


잘가


항상 행복해야해 넌 그럴 자격이 충분하니깐..




안녕


[출처]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작성자 쨈


 

작년 가을 즈음인가.. 눈에 띄어 퍼왔던 글.

인연이란 끈을 혼자서 잇는 것은 참 힘들다.
정까지 들어버리면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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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Daily life 2010. 3. 20. 21:03
돌아가신 법정스님의 책들이, 법정스님께서 출판금지를 유언으로 남기신 이후에 꽤나 높은 가격에 중고 거래가 되고 있다.
역시 사람들.. 어쩜 그런 식으로 머리를 잘 쓰는지 모르겠다. 돈에만 너무 밝아서 큰일이네.

무소유의 경우 최고 7만원에 내놓은 사람도 있고 앞으로 더 오를꺼라며 3만원에 내놓은 사람도 봤다.

아마 곧 사그라들 것같지만 책팔려고 설레발칠 시간에 한 줄이라도 더 읽고 마음에 새기는 것이 어떨까.

그나저나 2001년인가에 받은 학 천마리와 무소유 한권. 천마리의 학은 어디에 갔는지 모르겠고 무소유는 어머니 책장에 잘 있더라. 다음에 시골 내려가면 다시 한번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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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뜨기 전에 정혜씨를 봤다.
겸사겸사 별양동 단독주택 일제조사하는데 따라다니며 짐꾼 역할!
덕분에 맛난 점심도 얻어먹고!(한 것 없이 = _=;)

며칠전 곽주사님을 뵈었던 과천의 '닐리 비스트로'.
평일 점심시간엔 미리 와서 자리 맡아놓지 않으면 먹기 힘들다. 11시 45분 쯤이면 테이블마다 한명씩! 앉아서 자리를 맡고 있다.
지난번엔 크림 스파게티 + 샐러드를 시켰었는데 그닥.. 둘다 까사에 밀린다.

but. 오늘은 고르곤졸라피자와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피자가 꽤나 괜찮더라. 토마토소스도 나쁘지 않고.
피자는 종종 먹으러 갈만하겠다.

하지만 운동.. 다이어트.. 피자같은건 사치! ㅠ

아침엔 바람불면서 비가 흩날리더니, 오후엔 완전 누런 황사.
정말 요상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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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카롱사러 서래마을 다녀왔다.
서래마을 첫 방문인데 마카롱만 달랑 사서 급하게 되돌아와야해서 아쉬웠다. ㅠ_ ㅠ
다음번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간만에 본 곽주사님 선물로 한박스- 나머지 한박스는 민원실 사람들 등등 나눠줬다. 

센트럴 신세계 지하에서 샀던 마카롱보다 확실히 덜 달면서 맛도 좋았다. 사이즈도 큼직! 
맛난 것 먹었으니 다시 다이어트... 흑

앞으로도 선물용으로 나쁘지 않을 듯. 조금 번거롭게 갔다와야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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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예비군 훈련

Daily life 2010. 3. 16. 00:34
작년 12월 15일에 소집해제를 했기에.. 예비군 훈련을 금새 받게 되었다.
일찍 받고 일찍 끝나는거니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간만에 군복을 입었더니.. 입는 방법을 완전 까먹어버렸다.
고무링을 차고 어찌 바지를 정리해야 하는지가 정말 기억이 안나서 인터넷을 검색해야했다.
이래서 공익은 ㅠ_ ㅠ 2년 3개월만에 처음 입는거라..

덕분에 지각했지만 머 그닥.. 지각했다고 머라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담당 대장님이 보수교육을 가신 관계로 다른 지역의 대장님들이 수고해주셨다.
덕분에 좀 더 편하게 교육받은 듯-

열심히 동영상 틀어주셨고, 열심히 봤고, 진지도 한번 둘러봤다.
아래층 별양동사무소의 정혜주사님하고 노닥거리기도 하면서-
결국 한번도 안 졸고 훈련을 마쳤다. -_ -v
그나저나 참.. 되도록 밖으로 안 내보내려고 신경 많이 쓰더라는, 하긴 좀 부끄럽겠어..

작년부턴가.. 공익은 동원훈련도 출퇴근이라고 하던데, 대신에 향방작계를 12시간 해야하지만.
여튼 이번에 6시간 했으니 가을엔 복학해서 2시간만 하면 땡-

나름 긴장했는데- 별일없이 끝나서- 다행! 앞으로도 별일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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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바빴던 요즈음. 이리 저리 돌아다니느라..

목요일엔 봄맞이 태장약국 방문. 작년 봄에 갔을 땐, 노란 후리지아를 사갔었다.
본의 아니게 회식날에 놀러가서 정작 사장님은 빠진 회식을 하시게 만들었다. 죄송죄송;
그 동안 태장약국은 신종플루 거점약국으로 지정도 되고~ 다난다사하셨던 듯.
비타민도 사고~ 오코노미야끼와 모듬꼬치를 안주삼아 따땃한 사케를 마시며 이런 저런 고민 이야기-
요즘 많이 바쁘신지 상당히 피곤해보이시던.. ㅠ_ ㅜ
담번엔 더 맛있는 오코노미야끼와 술을 함께-

금요일엔 Daum 라이프 체인저의 뒷풀이(?)를 다녀왔다.
끝난지 3달이 다 되었으니 뒷풀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그래도 공짜 고기와 공짜 술!
순천향대학교병원 근처의 고깃집 '서래'의 갈매기살은 정말 맛났다-! 고기는 그닥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여긴 꼭 다시 가보고 싶다. 동네가 동네니만큼 고기먹는 외국인들도 참 많더라.
온주완 친누나인 Daum 직원분도 보고~ 각종 후기도 듣고~ 나름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2기 시작하면 지원해볼까-

토요일엔 희정누나 핸드폰 사는데 따라가서 룰루랄라-

정작 화이트데이 때는 집에서 딩굴딩굴이라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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