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Space Fantasia (2001 야화) 세트 - 전3권2001 Space Fantasia (2001 야화) 세트 - 전3권 - 10점
호시노 유키노부 글.그림, 박상준 감수/애니북스

SF 만화의 명작.

비치 도서 목록에 신청했더니.. 왔다! + _+

땡기는 다른 소설 작품들도 여럿 있었지만.. 가장 먼저 손이 간 책이다. 왜? 만화라. ㅎㅎ


광범위한 시공간을 넘나드는 배경 속에서.. 어쩜 그리 내용 연결을 잘 했는지.. 역시 이래서 명작인가 싶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느낌도 살짝. ㅎ

25년 전에 꿈꿔진 미래, 여전히 이 상상에 공감하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우리 사는 세상은 크게 변하지 않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작가의 상상력이 그만큼 앞섰다는걸까.


스스로의 미래에 대한 걱정에도 벅찬 세상이지만, 과연 우리 세상의 끝은 어디로 흘러갈지에 대한 상상을 공유하고 싶으신 분들이게 추천. ^^ 

http://toran.tistory.com
2009-07-06T02:23:07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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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6. 19:00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운 좋게 당첨! 한동안 열심히 활동했더니 ㅠ_ ㅠ 복이 왔다 @_@

나는 잘 모르지만.. = _=;; 박근형씨의 연출이라고 기대가 상당하더라...
 개인적으로 서울시극단에 호감이기에 꽤 기대했다.

유럽스타일의 연극이란 이런 것인가- 춤과 노래가 꽤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산만하면서도 단결된? 합창이기에 꽤 볼만했다. ㅎㅎ 

초반부는 자칫 지루할 수 있으나, 후반부로 갈 수록 점점 흥미로와졌다. 아무래도 초반부는 배경 소개에 집중해서일까.
기본적으로 그 당시의 역사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지 싶다.

현 시국과 연관되는 내용이 많아, 자꾸 국내 사건들과 오버랩되어 재미있기도, 슬프기도 했다...

결국에 어떤 결론을 내지 않고 극은 끝나버렸지만, 생각할 여지는 많이 남기는 연극이었다.

그래도 역시 개인적으로 사드의 양비론은 조금..

마지막 장면은 상당히 쇼킹했다. 아이들한테 좋은 연극은 아닐 듯 ㅠ_ ㅠ 연령제한이 몇살이던가;

정치에 관심없으신 분들은 지루하기 느끼기 쉽지 싶다.

Posted by Rto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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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공연이 워낙 많다 보니 그 중 꼭 지금 보아야만 하는 공연을 추려 보게 되는데요.

박근형 연출, 서울 시극단 공연의 [마라, 사드]는 그 중 첫번째로 꼽힐 만한 공연입니다.

 

 1. 연극사에 손 꼽히는 명작이구요.

 

 2. 자주 하는 공연이 아니에요. 거기다 국내 라이센스로는 초연!

    무려 40여명이 출연하는 초특급 대작이다 보니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언제 또 다시 할지 기약이 없죠.

 

 3. 새디즘의 사드, 광기어린 천재이자 혁명가 마라

    드라마틱한 삶을 살다간 두 실존 인물이 주인공인 연극인데요.

    사드 후작은 전통있는 귀족 출신이지만 도착성욕과 잔혹성을 상세히 묘사한 저술들 때문에

    샤랑통 정신요양소에 감금되어 생을 마감했다고 해요.

    실제로 사드는 정신병원의 환자들을 데리고 자신의 연극을 공연했고 파리 일부 상류층은

    그 공연을 보는 것을 은밀한 즐거움으로 여겼다는데요.

    이 연극은 그에 착안하여,

    사드가 환자들을 데리고 마라의 암살에 관한 공연을 극중극으로 펼치는 내용입니다.

    등장 인물과 배경에서부터 이미 흥미진진 ^^

 

 4. 쟁쟁한 분들만 모인 연극계의 드림팀 -

     리플렛의 이름을 하나 하나 확인해 보세요 !

 

 

 5. 저렴한 티켓값과 각종 할인 혜택들이 있어요.

    1층 S석 3만원, 2층 A석 2만원,

     5월 9일까지 조기 예매 할인 20%, 5월 29일 (금) 오후 3시, 8시 프리뷰 공연 예매자 30%,

     초중고 및 대학생 30%, 그 외 단체 할인까지

     요즘 뮤지컬을 많이 보다 보니 이 연극 티켓값이 어찌나 가벼운지 ^^

 

 

 그 외에...

 

 진보주의자 마라와 개인주의자 사드 간의 팽팽한 대립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이 연극이

 지금 공연 되는 것은 현 상황에 큰 의미가 있죠.

 얼핏 어렵고 낡아 보이는 연극이지만 막상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거에요.

 1793년, 1808년, 그리고 2009년 .......

 사람들이 흘리는 피의 색깔이 다르지 않듯이 그 시절의 고통도 고민도 현재와 다르지 않다는 것.

 여전히 그 갈등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

 

 흥미로운 연극이면서 동시에 현 시대에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의미 있는 작품,

 서울시극단, 박근형 연출의 스펙터클 음악극 '마라, 사드' 입니다.

 

 무려 40여명이 출연하는 이 대작을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에서 꼭 만나보세요 ^^

 

 

박근형 연출 < 마라, 사드 >

 

부제 : Marat, Sade 
장르 : 연극            
  일시 : 2009.05.29 ~ 2009.06.14   
장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출연 :  이창직, 강지은, 김신기, 장용철, 이계창 ..   
 
Staff :  페터 바이스, 박근형, 김석만, 박천휘, 변희석  
 
관람등급 : 8세미만입장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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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10. pm 6:25
안양 롯데시네마


5월의 또 다른 기대작.. 스타트렉 더 비기닝을 보고 왔다.

이걸 보기 위해.. 스타트렉 미드를 좀 챙겨봤는데.. 알고보니 내가 본 시리지는 시대가 좀 동떨어진 부분이었다는... = _=;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 시즌 1~4) 나중에 알고서야.. 스타트렉 오리지널 시즌 1, 1화를 봤지만.. 역시 좀 깔끔한 영상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적응이 안 되더라능..;; 인상깊었던 것은.. 다른 것보다.. 술루 역에.. 바로 히어로즈의 히로 아버지로 등장하는 분이 나오셨다는 것! ㅎㅎ 신기신기-

여튼 나름 스타트렉에 대한 사전 시작을 쌓고 극장으로 보러갔다!

딱히 사전지식이 없었어도 재미있게 볼 수 있겠지만.. 알고 있다면! 2배는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싶다. ㅎㅎ 

역시 회를 더해갈 수록 인물들의 성격이 완성되어가는 미드와 같은 걸 기대한다면 좀 아쉽겠지만.. 한정된 시간 속에 표현해낸 것 치고는 괜찮지 싶다. 중간 중간 좀 심심한 부분이 있긴 했다..

그리고 다양한 우주 종족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 클링온이라던가.. 더듬이가 움직이는 파란 스킨의 외계인이라던가.. 대표 종족은 한 둘 씩 나와줘도 좋을텐데 ㅠ_ ㅠ

커크선장의 리더다운 모습이 부족한 것도 쫌.. 당최 선원들이 멀 믿고 신뢰하는건지 모르겠다. - _-;

그래도 ㅋ 독특한 캐릭터들이 영화 분위기를 많이 살려줬다. 러시아계 아이의 발음이라던가. ㅎㅎ 스캇의 눈치없음이라던가. 존 조의 어리버리함이라던가. ㅎㅎㅎ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아쉬운 점이 조금 있긴 하지만, 잘 만든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여기 출연 배우 그대로 미드도 리메이크해주면 좋을텐데. ㅎㅎ

스타트렉의 부활을 기대해본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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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5. 16:50
인덕원 씨너스


어우.. 인덕원 씨너스에 사람이 이리 많을 줄이야.. =_ =; 작년 이맘 때던가.. 씨너스 처음 생겼을 때는.. '이거 곧 망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할 정도로 사람이 적었는데.. 이제 꽤 바글바글하더라. ㅎㅎ 망하지 않은 건 다행이지만.. 역시 나만의 것이었을 때가 좋았는데!? ㅎㅎ

요즈음 꽤나 괜찮다는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한 가운데.. 울버린을 골랐는데.. 역시 나이스 초이스~!

액션영화는 역시 극장에서 봐줘야한다는걸 다시 느꼈다! +_ +

난 왜 이리 다니엘 헤니의 표정 연기가 웃긴지 모르겠다... ㅠ_ ㅠ 게다가 안습 최후.. ㅠ_ ㅠ 
찰리는 왜 또 불쌍한 역활... ㅠ_ ㅠ

대체적으로 여러 암시도 남기고.. 그래서인지 특별한 반전은 없었다. 

마지막 웨폰 11과의 싸움이.. 살짝 부실하긴 했다.. 한번 쯤 되살아나줬음 좋을텐데. ㅠ_ ㅠ

엑스맨 전작들에 비해 꿀리지 않는 영화라 평하고 싶다. 하나의 인물의 특정 사건에 집중하다보니 스토리 상의 번잡함은 줄어 전작들을 보지 않은 관객들에게도 편하게 다가온다. 


P.S. 한달여 전에..  울버린의 프린트워크 버젼이 유출되어서 돌아다닌다던데.. 그 버젼에는 CG가 거의 없다는군..

색다른 재미가 있을 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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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수를 매긴 것이 아닙니다.

과천

1. 온천골 칡냉면

과천타워 1층에 위치.

이 곳은 냉면보다 만두국과 콩나물국밥이 좋더라. +_ + 냉면은 좀 달달한 듯. 개인적으로 달달한건 별로..

(2009. 4. 27) 대략 가격이 5천원에서 6천원으로 올랐다. 콩나물국밥은 갈 때마다 별로.. 2주 전에 마지막으로 갔을 때는 무슨 쉰 것처럼 이상하던데.. 그나마 만두는 아직 괜찮다. ㅠ_ ㅠ 


2. 원주 추어탕

벽산빌딩 지하1층에 위치.
 
그릇이 예쁘다. 나이드신 분들이 주로 찾는 곳인 듯. 인근 렉스타운의 설악추어탕보다 맛나다. 가격도 천원인가 싸고.

추어탕은 6천원. 언제 튀김 한번 먹으러 가야지.

(2009. 4. 27) 여전히 자주 가게되는 맛집! 튀김도 바삭바삭 맛나다! 황태정식은 그럭저럭..


3. 25시 해장국

벽산빌딩 1층에 위치. 

콩비지김치찌게 & 뼈다귀해장국이 메인. 각각 6천원.

개인적으로 이곳 뼈다귀해장국의 고기가 부드러워서 좋았는데.. 저번에 바퀴벌레 한마리가 내 옆을 지나가는걸 본 이후로

안 땡긴다 - _-.... 청결 관리 좀 해야할 곳이다. 그래도 일단 맛은 있으니. =_ =;


4. 오성식당

주공 1단지 상가에 위치.

설렁탕과 뼈다귀해장국이 메인, 각각 6천원

설렁탕은 평범, 뼈다귀해장국이 과천 내에서 가장 푸짐한 듯, 살짝 밍밍하긴 하지만,, 그 푸짐함에 대만족!
 

5. 동성회관 

대우증권 연수원 뒤쪽에 위치

설렁탕, 도가니탕, 수육 등을 주로 판매. 설렁탕 6천원, 특설렁탕 8천원, 도가니탕 12000원 등

개인적으로 설렁탕이 가격 대비 가장 좋은 듯. 도가니탕은 그닥그닥.

참, 동태찌개도 시원하니 맛나다.(6천원)


6. 양자강

뉴코아 6층 식당가에 위치

가격은 좀 세지만 깔끔하고 덜 느끼하기 때문에 먹고나도 속이 좀 낫다. = _=;

역시 코스를 먹어줘야.. ㅎㅎ 딤섬코스도 괜찮은 편.

(2009. 4. 27) 해물누룽지탕 정말 맛나다!


안양

1. 까사

범계역 맷돌순두부 근처

샐러드 & 스파게티가 굳! 닭가슴살(닭고기>) 샐러드는 우앙 ㅋ 굳 ㅎㅎ  but 봉골레는 비추 ㅠ_ ㅠ 크림소스가 꽤 걸죽하니 맛나다. 

2인 기준 8 테이블 정도 되는데 갈 때마다 매번 기다렸다. ㅠ_ ㅠ 인기 가게이므로 피크타임에는 좀 기다릴 각오를 하시고 가야한다.


2. 알로(ALO)

범계역 BYC 옆 건물에 위치

4테이블 정도의 아담한 가게, 개인적으로 커플세트가 맘에 든다!(샐러드 + 파스타 + 피자)

후식으론 꼭 커피를.. ㅎㅎ 간이 드립커피! 일단 보는 것 자체가 재미있다. ㅎㅎ


3. 초밥가게 아저씨

범계 아크로타워 2층에 위치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푸짐하다. 일본에서 먹은 시장스시에야 미치지 못하지만 ㅠ_ ㅠ 나름 튼실한 초밥. 

따라나오는 반찬?(버섯 야채 햄 구이, 생선 구이 등)들이  굳.



가본 곳 위주로 올렸습니다. 최소한 3번 이상 방문했던 집이군요; 

어울더울 고기집이나 장충동 족발이나.. 가고 싶은 곳은 많지만 자꾸 가던 곳으로 가게되네요 ㅎㅎ

혹시 괜찮은 곳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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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19.
국립현대미술관



날씨 좋은 주말을 맞이하여 간만에 미술관 방문..

요즈음 예술의전당에서 클림트전과 카쉬전이 진행 중이지만.. 클림트전은 가격이 넘 비싸고 - _-;( 성인은 16000원! ㅠ_ ㅠ) 거리도 좀 있기 때문에..

가까운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았다.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방문객이 많이 몰리고, 주차공간도 부족하기 때문에~ 엄청 막힌다. ㅠ_ ㅠ


일요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았다. 관람 중간에 가이드를 만나 조금 설명을 들었는데.. 역시 가이드는 다르다! 작품의 역사적, 사회적 배경들에 대한 설명은 참 유용했다. 

얼마 전에 본 슬램독 밀리어네어가 종종 떠올랐다. 문화적 배경이 유사해서일까.

인도..의 현대미술이기에 왠지 종교적일 듯 싶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풍자적이고 사회성이 뚜렷한 작품들이 많아 좋았다.

일반적인 회화작품들보다 유리공예, 조각 등의 설치 작품들이 꽤 많았다.
 
인도에 대한 인식도 바꾸고, 예술에 대한 시야를 넓혀준 전시가 아닌가 싶다. 꼭! 관람하시길. ^^

현대인에게 클림트전보다 더 의미있는 전시가 아닐까?

참, 주의! 티켓팅하고도 손님용 티켓조각은 잘 챙겨놔야한다. 티켓팅하는 곳이 두 곳(다다익선 시작 부분 & 인도현대미술전 시작 부분)이라서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참2, 남자친구 단속 잘 하셔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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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23. PM 7:30
다르게놀자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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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정극 '리어왕'을 본 후에..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 연극이기에 살짝 불안하긴 했지만. ㅎㅎ;

기존 관람평들이 꽤 좋은 편이어서 부담없이 신청해서 당첨-

쉬어 매드니스처럼 관객들의 참여가 가능한 연극이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다른 공연장과는 다르게, 무대뿐만 아니라 객석까지 조명이 비춰졌는데.. 살짝 더웠지만,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 아니었을까 싶다.
배우들과 함께 어울리는 마당-같은 느낌? 사진 촬영도 제한이 없고-

사실 나중에 우르르 들어온 6명의 남정네들은 들러리..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분들 중심으로 돌아갔다.
여장한 두 분.. 참 잘 어울리시더라는.. 특히 캐서린! ㅎㅎ

중간 중간 관객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었는데, 난 하필 '머저리'역할을 하게 되었다... ㅠ_ ㅠ "죄송합니다~! ㅠ_ ㅠ" 다른 역들은 상품도 있던데.. ㅠ_ ㅠ 아쉽아쉽

크게 늘어지는 부분이 없다는 것도 장점. 캐서린이 너무 쉽게 고분고분해진 것은 마음에 안 들지만, 제한된 시간에 내용을 전달하려면 어쩔 수 없지 싶다.

관객 참여 연극의 묘미를 잘 살린 수작. 꼭 가셔서 긴장 풀고 즐겨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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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사내들
2009. 4. 21. PM 8:00
원더스페이스 세모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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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락~말락한 추운 날씨여서.. 집에나 콕 박혀있을까 했으나.. 나름 괜찮은 연극들이 많이 올라와서 신청했는데.. 덜컥 =_ =;

원더스페이스는 꽤 좋았다능- 신식 건물이라는 티가 팍팍- 그래도 두산아트센터가 킹왕짱! + _+

공연보러가기 전에 후기 조사를 해보니.. 꽤나 안 좋았다. 보고나서 찝찝하다느니.. 욕이 많다느니..

그래도! ㅠ_ ㅠ 최종원 아자씨만 믿고 갔다. ㅎㅎ

결론적으로.. 연기는 다들 괜찮았다. 최종원씨야 말할 필요가 없고.. 젤 막내분도 나이에 맞게 잘 해주셨다. ㅎ

그.러.나.

배경지식없이 100% 즐기기란 참 힘든 연극인 듯 싶다. 원작이 어떤지 모르니.. 당최 내용이 어디서 어떻게 이어지는건지 감이 잘 안온다.

대사에서 주어지는 정보로 유추에 유추를 거듭해야한다. 머 연극의 묘미라면 묘미일 수 있겠지.

그리고 엄청! 고성이 오간다. ㅠ_ ㅠ 앞에서 두번째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최종원 아자씨가 버럭버럭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랐다 ㅠ

막판에 무대를 뒤집어 엎는 부분이 참 좋았다. ㅠ_ ㅠ 마치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처럼!

블랙코메디라고 보긴 어렵고.. 우울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다. 재미를 찾는 분이라면 비추. 홍보에 낚이시면 안될 듯 싶다. ㅎ


P.S. 그날 공연에 박상면씨가 관람하러 왔었다. ㅎㅎ 끝나고 내려가는데.. 어디선가 '알록달록한 점퍼은 사람~ 박상면 이다!'라는 말이 들려와서 먼가- 했더니..
진짜 박상면씨가 정말 알록달록한 점퍼입고 모자쓰고 있더라.. 얼굴이 빨갛던데.. = _=;
누군가 '스타킹 잘 보고 있어요!'하고 외치시더라. ㅎㅎ 즐거웠던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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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6


연극 레인맨 홍보를 위한 자리에 다녀왔다.

영화 레인맨을 단체관람한 후, 배우와 문답시간이 주어지고, 그 후에 경품추첨!을 하는 이벤트였다. ㅎㅎ

다행히도 영화 레이맨을 안 봤기에.. 더욱 재미있었지 싶다.

역시 명작은 다르다! 왜들 레인맨 레인맨하는지 알겠음. 인상깊었던 것은 아름다운 배경이랄까.. 그리고 출중한 연기! ㅎㅎ 탐크루즈가 잘생기긴 잘생겼더라-

맨 앞자리에 앉아서 배우들을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연습끝나고 바로 오는거라 피곤해보였지만 전체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연예인을 가까이서보니 색달랐다! 히히

상당히 진지한 임원희씨의 모습과 역시나 까칠한 이종혁씨.

각종 개그도 날려주시고~ 연극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주셨다.

아쉽게도 배경을 살리긴 힘들 듯.. 그리고 연극으로 변환하면서 꽤 많은 부분이 달라진 듯 싶다. 버스를 활용한다고 하는데..

영화 엔딩이 좀 밋밋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그 부분도 보강한다고 하고..

결국 경품 당첨은 꽝!! ㅠ_ ㅠ 내 팔자야~


영화와의 차별화를 꿈꾸는 '연극 레인맨'

대박나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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