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의 픽션자정의 픽션 - 10점
박형서 지음/문학과지성사
점점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맨 처음에 나오는 단편인 '논쟁의 기술' 만 내 취향인 듯...

살짝 SF의 느낌도 나고 가볍게 쓰여진 글이라는 느낌이든다. 젊은 작가분이라서 그럴까.

전체적으로 실험적으로 쓰여진 글들인 듯. 꽤나 취향탈 듯한 단편소설 모음집. 내 취향과는 거리가 쫌 멀다. ㅎㅎ

http://toran.tistory.com2009-03-10T02:06:410.31010
Posted by Rtoran
,

 

Shakespeare 최고의 비극
King Lear

리어왕

셰익스피어 4대비극의 마지막완결

 

 

부제 : 셰익스피어 4대비극의 마지막완결
장르 : 연극
일시 : 2009.03.09 ~ 2009.03.15  
장소 :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대학로)

 

 

■ 기획의도

.<Hamlet>, <Macbeth>, <Othello>에 이어지는 극단 미학의 셰익스피어4대비극프로젝트를 완결하는 공연.

 

말초신경만을 자극하는 일회적 소비성 공연물이 난무하는 풍토와는 담을 쌓고 치열한 연극 정신을 모아 주로 지적 깊이와 연극적

   상상력을 증폭하는 완성도 높은 고품격 대형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는 극단 미학의 제16회 정기공연.

진정한 의미의 “연극대중”그리고 청소년들에게 셰익스피어 작품의 진수와 그 향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부각시키는 세련된 무대.

 


■ 작품 King Lear (리어왕)

리어왕의 저작연대는 1605-1606년.

리어왕의 핵심적인 얘기는 서유럽의 민담에 잘 알려져 있고, 리어는 켈트족 고대 신화에 등장하며

리어와 그의 딸들에 관한 얘기는 아일랜드와 웨일즈 지방에 전해내려 왔다.

 

그러나 셰익스피어가 King LEAR를 쓰면서 주로 참고한 것은 R. Holinshed의 Chronicles of England, Scotland and Ireland 와

E. Spenser의 서사시 Faerie Queen 그리고 1650년대 상연된 바 있는 king Leir 라고 할 수 있다.

 

비평가들은 <King Lear>가 셰익스피어 비극의 금자탑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지만

이 작품에 관한 문제제기는 실로 그의 어느작품보다도 다양하고 심각하여 결국은 매번 무대에 올리는 사람들과 보는 사람들에

의해 결판나는 수 밖에 없어 이 또한 <King Lear>의 흥미로운 특징이기도 하다.

 

2009년 <King Lear>의 막이 오른다:

<King Lear>는 비관적인 세계관을 잔인한 고통의 현실에 비춘 비극적 체험을 통해 실존의 문제를 깊고 다양한 형식으로

표출하고 있다.

 

인간은 근원적으로 벼랑 위에 선 벌거벗겨진 존재일지도 모른다.

선과 악, 이기심과 갈망, 욕정, 그리고 고통 등이 교집합 된 와중에서 행복이라는 보상은 손에 잡히지 않는다.

진실과 사랑은 허상이자 오류일 수 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거시적인 세계 안에서 보편적인 가치의 혼돈과 인간성의 위기를 감지하고 광기와도 같은

허무와 절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러한 시련과 번민 그리고 고통의 한계상황 속에서 인간은 자아에 대한 잊어버림과 깨달음을 반복한다.

그리고 죽음이 구원을 내포할 수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상과 희망이 한가닥 빛이라고나 할까? <King Lear>의 주역들은 모두 Dover로 향한다.

그곳은 그들의 존재를 재조명하고 그들자신의 삶과 운명을 수정하려는 꿈을 상징한다.

그러나 그곳에는 주인공 Lear와 Cordelia의 죽음이 기다리는 곳이기도 한 현실을 어찌하겠는가.

인간은 결국, 셰익스피어의 말대로, 광대보다도 못한 “거대한 바보들의 무대”인가?

바로 그 무대에서 인간은 인간의 그림자일 뿐인가?

가벼움과 무거움, 고통과 인내, 악행과 역정, 사랑과 진실 그리고 죽음과 허무의 요소들을 가능한대로 극대화 하면서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하나의 형이상학적 의미를 찾는다.

 

 ■ 줄거리

영국왕 리어는 고령에 이르러 자신의 왕국을 세 딸에게 나누어 주기로 결정한다. 오해로 인해 왕은 진실한 막내딸 코오딜리어의

상속권을 박탈, 의절하고 그녀는 프랑스 왕과 결혼하게 된다.

 

리어는 두 딸 거너릴과 리이건의 집에 번갈아 살게 되지만 두 딸은 이내 아버지를 귀찮아 하고 결국 광야로 내 쫓는다.

이로부터 리어는 광기에 이르는 처참한 고통의 여정을 겉는다.

 

한 편 두 딸은 서로가 글로스터 백작의 사생아 애드먼드를 연인으로 독차지 하기위해 반목하게 된다.

사악한 에드먼드는 아버지 글로스터에게 적자인 에드거가 아버지를 배신했다고 믿게끔 모략을 해서 내치게 하고

둘째 딸 리이건의 남편 코온월과 공모하여 자신의 아버지 눈을 뽑아버린다.


에드거는 정신박약자로 변장하고 눈이 먼 아버지를 도우버로 인도하는데 거기서 그들은 리어왕과
프랑스에서 돌아온 코오딜리어를 만난다.

 

그들은 곧 에드먼드에게 붙잡히고 애드먼드는 부하들에게 그들을 죽이라고 명한다.

그러나 에드거는 결투에서 애드먼드를 패배시키고 그의 죄상을 폭로한다.

한편 거너릴은 에드먼드를 향한 질투로 동생 리이건을 독살하고 자살한다.

리어왕은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불행속에서 코오딜리어를 팔에 안고 기나긴 고통의 여정을 마감한다.

자신의 충실한 신하 켄트백작이 지켜보는 가운데...

 

  ■ 제작/예술감독.번역.연출

 

제작/예술감독: 홍 유 진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교수
연출: 내 사랑 히쿠샤, 셰익스피어식 사랑 메소드 등
출연: 두 여자 두 남자, 죄와 벌, 배비장전 등

번역: 신 정 옥
명지대학교 영문과 명예교수
셰익스피어 전집, 현대영미극 번역 등

 

연출: 정 일 성
<주요작품>

악령,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 햄릿, 파우스트, 맥베드, 남한산성, 토이어, 당신 안녕, 게임의 종말
출세기, 아비, 줄리어스 시이저,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번제의 시간, 어느 아버지의 죽음, 오셀로
조선 총독부(TBC), 대춘향전(국립창극단), 그 하늘 그 북소리(국립무용단) 등

 

 

■ 주요출연

。장우진 ( 리어왕 役)
주요작품/ 이아고와 오셀로, 갈매기, 햄릿, 맥베드, 당신 안녕, 게임의종말 등


。장설하 ( 리이건 役)
주요작품/ 당신안녕, 맥베드, 오셀로, 느릎나무그늘의 욕망, 파우스트 등
수상경력/ 신춘문예 단막극상 연기상


。나성아 ( 거너릴 役)
주요작품/ 시카고, 캬바레, 겜블러,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등


。김태인 ( 코오딜리어 役)
주요작품/ 오이디푸스 THE MAN, 별주부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등


。이돈용 ( 글로스터 役)
주요작품/ 진지한농담, 맥베드, 바다의 노래, 무녀도, 지피족 등


。강경덕 ( 애드먼드 役)
주요작품/ 햄릿, 유리동물원, 맥베드, 오셀로 등


。곽인호 ( 오즈월드 役)
주요작품/ 번제의 시간, 어느 아버지의 죽음, 반민특위, 그라운드 제로 등


。이창호 ( 올버니 役)
주요작품/ 안녕 에콰도르, 맥베드, 오셀로, 나귀타는 박쥐 등


。오상화 ( 켄트 役)
주요작품/ 열 여덟 번째 낙타, 햄릿, Story Theatre 뽕, 마술가게 등


。김동일 ( 코온월 役)
주요작품/ 게임의 종말, 파우스트, 맥베드, 오셀로, 반민특위 등


。최익준 ( 에드거 役)
주요작품/ 파우스트, 맥베드. 세자매, 인연 등
영화/ 실미도, 강철중, 쉬리 등


。전민규 ( 프랑스왕 役)
주요작품/ 오셀로, 환희야 등

  

_________________ Memorable Lines from <KING LEAR>

리어: “우리는 세상에 태어날 때 이 거대한 바보들의 무대에 나온 것이 슬퍼서 우는 거야”

리어: “ 바람아 불어라, 내 뺨이 갈기갈기 찢어지도록!......

        천지를 진동시키는 천둥이여, 두껍고 둥그런 이 지구를 내리쳐 납작하게 만들라,

        대 자연이 인간을 창조하는 그 모태를 부숴라,

        배은망덕한 인간을 태어나게 하는 모든 씨앗을 당장 쓸어 없애 버려라!”

글로스터: “미친 사람이 눈먼 사람의 길잡이를 하는 것도 이 시대의 저주야”

 

[출처] [초대] 세익스피어 4대비극의완결<리어왕>3/10~12 [각 3쌍] (■감성충전■(연극,뮤지컬,콘서트,축제,영화,전시회,공연,음악)) |작성자 곱게자란앵민


리어 - 흐르는 강물에... 와 어떻게 다를까!!

같은 원작을 어찌 다르게 표현하는지 궁금! 그래서 더 보고 싶다. ㅎㅎ

'Culture addiction > Musical & Pl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어왕 - 극단 미학  (0) 2009.03.12
[뮤지컬] 미라클  (0) 2009.03.11
[연극] 세친구  (2) 2009.03.04
[연극] 매직룸  (0) 2009.02.16
[연극] 강철왕  (0) 2009.01.19
Posted by Rtoran
,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나는 유령작가입니다 - 10점
김연수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지난 번, '여행할 권리'를 아쥬 인상깊게 본 후, 다시 접하게 된 김연수 작가님의 소설.
 
수필과 소설이라는 영역차이가 있음에도 전체적으로 같은 분위기가 흘렀다.

각각의 단편마다 독특한 시점과 주인공, 문체를 사용해 신선한 재미를 줬다.

무엇보다도 놀란 것은 작가님의 엄청난 배경지식. 영문학과 졸업임에도 역사와 고서에 능한 것은 독서의 힘일까?

몇년 전 '가시고기' 이후로 국내 젊은 작가분들의 소설은 상당히 감성을 자극하는데 주력하는 듯 싶었는데, 이런 정통 소설을 나름 젊은 작가분이 썼다는게 놀랍다.

작가님이 주제로 삼은 소재들도 참 내 취향이기에(인지의 경계, 현실과 상상, 역사 비틀기 등) 즐겁게 봤다.

마치 한국의 보르헤스랄까! 다른 작품도 더 찾아 읽어봐야겠다.


http://toran.tistory.com
2009-03-05T07:38:150.31010
Posted by Rtoran
,

2009. 3. 4. 20:00
대학로 챔프예술극장


치과 진료받으러 병가낸 김에 mp3 수리하러 신촌도 가고.. 연극보러 대학로도 갔다. 역시 병가는 자주 써줘야.. ㅎㅎ


정말 많은 공연이 무대에 섰다가 내려지는 대학로에서 오픈런하는 공연은 나름 작품성을 인정받아서이지 않을까-

그래서 나름 기대를 많이 하고 본 공연인데.. 역시 비슷한 종류인 연극 라이어 1, 2와 비교를 하다보니 아쉬운 점이 꽤 보인다.

첫째. 오프닝 멘트가 아쉽다. 요즘 공연들은 대부분 오프닝 멘트에 신경을 많이 쓰던데 (강철왕의 단체 인사, 라이어류의 코믹 인사, 혹은 문제내서 선물주기 등) 

좀 심심하게 시작된 듯 싶어서 아쉽다.

둘째, 너무 뻔한 결말이어서.. 그리고 결말까지 가는데 크게 극적인 무언가가 없다는 것이 좀..

기본적으로 40대 친구 간의 잔잔한 고민거리를 다루는 연극이다보니, 라이어처럼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하지 않아서일까.


그래도 라이어는 라이어고, 세친구는 세친구만의 매력이 있는 듯.

과연 나는 나이 40이 되면 어떤 고민을 하게 될까. 그리고 그 고민이 과연 해피~하게 해결될 것인가! ㅎ


'Culture addiction > Musical & Pl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지컬] 미라클  (0) 2009.03.11
세익스피어 4대비극의완결<리어왕>  (0) 2009.03.05
[연극] 매직룸  (0) 2009.02.16
[연극] 강철왕  (0) 2009.01.19
[연극] 김명곤의 밀키웨이  (0) 2009.01.04
Posted by Rtoran
,
여행할 권리여행할 권리 - 10점
김연수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상대적으로 젊은(70년생) 작가분의 단순한 여행기 정도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혀 단순하지 않았다. 마치 작가 자신의 성장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다.
어떻게 그의 생각이 변화하고 무언가를 배우게 되었는지가 솔직담백하게 적혀있었다. 젊은이다운 사고의 유연함도 느껴진다.

마냥 여행기랍시고 적어 놓은 것이 아니라, 큰 흐름이 있다. 그 흐름 속에 몸을 담가 식민지 시대의 잊혀진 작가들의 이야기.. 요절한 천재 작가 이상과 관련된 이야기 등을 접하므로써 문학사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다.
 
역시 난 소설보다 이런 작가의 생각이 담뿍 들어간 수필들이 좋다. 그래도 이런 좋은 작가분의 소설은 찾아 읽어드려야겠지. 흐

나의 인식의 경계가 어디인지, 생각을 아니 할 수 없게 만드는 책.

http://toran.tistory.com2009-02-19T06:35:090.31010
Posted by Rtoran
,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 8점
조진국 지음/해냄

난 왜 이런 모순적인 혹은 반어적인 문구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저번 '흐르는 강물처럼'에서의 "나는 살아서 죽었다."도 참 마음에 들었는데 = _=;

주인공이 여성이지만.. 전체적으로 역시 남성의 시점이 담겨져 있는 듯. 남자주인공에게 마이 우호적이다! 췌.

결국- 사랑은 이러한거고 남자도 저러한거다. 라고 말하며 어느 정도 남성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 아닌가!!
 
...................... 머 이렇게 생각하는건 오버고. ㅎ

나름 마음에 드는 사랑 이야기. 나도 누군가의 거북이이기 때문에..

누군가의 토끼가 되고 싶지 않은건 아니지만 ㅋㅋ 그래도 거북이가 더 좋당. +_ +


http://toran.tistory.com
2009-02-17T03:38:010.3810
Posted by Rtoran
,
마케팅 불변의 법칙마케팅 불변의 법칙 - 6점
알 리스, 잭 트라우트 지음, 이수정 옮김, 정지혜 감수/비즈니스맵

다양한 사례를 포함하고 있어, 그냥 고개 끄덕이며 쉽게 읽기는 좋은 책.

복합적인 사례에 대한 분석은 거의 없어 조금 심도 깊은 내용을 원하는 사람에겐 맞지 않는다.

가볍게 상식 선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책~ 

http://toran.tistory.com2009-02-17T03:18:390.3610
Posted by Rtoran
,



2009. 2. 15. 18:00

아트플레이씨어터 2관


판타스틱 버라이어티 코메디를 표방하는 연극.
 
동성애와 에이즈를 소재로 사용했고, 성적인 표현이 자주 사용했기에 보수적인 분들은 조금 마음에 안 드실지도.. 실제로도 어떤 부분에서 몇몇 여성 관객분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더이다.  
 
극 중에 종종 선보이는 마술은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멋져 멋져!! 마음으로 보면 보인다는데.. 전혀 못 봤다.... = _ =...

도구가 많이 이용된 편이었는데.. 그 중에서 압권은 샤워 가운!!! 정말 리얼했다! ㅎㅎ

스토리는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결말이 현실도피처럼 느껴진 것은 왜일까.

마지막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까 기대했는데.. 그런건 없었다. ㅎㅎ 다른 사람들 말을 들어보니 쪼끔 평소 공연과 다른 것이 있었던 듯. 멀까?

이 정도면 볼만한 공연! 웃음이 날 때, 왜 웃음이 나는지 생각해 보자.


'Culture addiction > Musical & Pl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익스피어 4대비극의완결<리어왕>  (0) 2009.03.05
[연극] 세친구  (2) 2009.03.04
[연극] 강철왕  (0) 2009.01.19
[연극] 김명곤의 밀키웨이  (0) 2009.01.04
[뮤지컬] 마리오네트  (0) 2008.12.28
Posted by Rtoran
,


막장드라마가 난무하는 요즘 시대에 참 풋풋한 영화.

크게 꾸밈없는 사건, 인물들을 통해 스토리가 진행된다.

왜 이리 이 영화의 등장인물들은 호감이 가는지 모르겠다. 생긴 것 때문인가. ㅎㅎ

영화 '21'에 나왔던 아론 유도 나온다! 꺅! ㅋㅋㅋ


끝없이 어어지는 살인 등의 강력 범죄에 지치신 분(나? ㅎ)들에게 추천한다. 그냥 그네들의 풋풋한 사랑을 지켜봐주시길. ^^
Posted by Rtoran
,
흐르는 강물처럼흐르는 강물처럼 - 10점
파울로 코엘료 지음, 박경희 옮김/문학동네
파울로 코엘료 버젼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라고 할 수 있겠다. ㅎㅎ

개인적으로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작품보다 마음에 든다.

소설보다 더 솔직하고 담백한 그의 언행이 담겨있기 때문일까. 하긴, 내가 수필집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단순한 감상에 그치지 않고, 한 편 한 편마다 생각한 거리를 던져준다. 작가의 기본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모든 분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코드가 꽤 맞는 분들은 끄덕끄덕하면서 즐기실 수 있을 듯.

마음에 든다. 이 책을 읽은 후에야 제대로 파울로 코엘료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http://toran.tistory.com2009-02-09T16:07:400.31010
Posted by Rtor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