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비산동 이마트 앞에 신장 개업한 고깃집. 요즘 잘나간다는 정육점 + 고깃집 스타일이다.

쪼끔만 일찍 개업했으면 연말 회식 덕분에 꽤 짭짤했을터인데.. 12월 27일이던가.. 늦게 오픈했다. 주인은 꽤 아쉬울 듯. ㅎ

1월 3일 저녁에 B선생님 작업?도와드리고 방문했다. 며칠 전부터 소고기~ 소고기~ 노래를 부르시던 B선생님은 삼겹살 먹기로 했던 플랜을 급 수정해서 보리소 한마리(1kg, 55000원)을 쏘셨다! ㅠ_ ㅠ 덕분에 호강합니다. ㅎㅎ

고기질은.. 난 마냥 맛있게 먹었고 B선생님은 살짝 기대 이하이셨던 듯. 특히 딴 테이블 차돌박이보다 우리 테이블 차돌박이가 지방이 많아서 -_ -;;;; 많이 아숴워하셨다.

난 부드러운 안심이 좋아! 재확인햇다. ㅎ

밑반찬 등은 그럭저럭. 가격은 머 다른 곳보다야 싸긴 하지만 파격적이다 싶진 않고,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아 정신없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별로였던 종업원의 태도도 문제. 그리고! 소한마리 시키면 육회준다는 광고는 낚시였다! 이런!

이러저러한 이유로, 끝이 안 좋았다. 다시 갈 일은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역시 더 조용하고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고, 밑반찬이 많은 곳이 좋다. 

'인덕원 한방 숯불갈비' 정도면 대만족. *_ * 여기 양념갈비 죽인다. 흐흐

소고기를 맛보려면 인덕원에 생긴 '대도 식당'에 가는 것이 더 나을 것같다. 조만간 방문하리라. ㅎ  점심 특선이 꽤 땡기던데.. 언제 날 잡아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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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4. PM 15: 00
대학로 두레홀 2관
공보가 구인(은타)

2009년 문화생활의 시작을 이 작품으로 끊었다. 평이 좋아 눈여겨 보고 있던 연극. 

운좋게 표가 두장 생겨 두살이랑 봤다. 역시 대학로에 사니 불러내기 편해 - _-...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신 김명곤씨의 대학로 복귀작. 이 분 참 조용히 일하시다가 내려왔네.. 지금 하는 분하고 다르게 ㅎㅎ

포스터에 4명이 있어, 4인극인 줄 알았는데 밀키팀, 웨이팀으로 나눠져있더라. 즉 2인극. 내가 관람한건 밀키팀(류태호, 정의갑)

개인적으로 정은표님이 좋은데! ㅎㅎ 언제 또 기회가 있겠지.

연출가때문인지.. 캐스팅때문인지.. 일반적인 소극장 연극치곤 가격이 살짝 높다.


자신의 것을 지키기에 급급한 사람들에 의해 상처받는 박성호의 모습에 슬프기에 앞서 참 부끄러웠다. 초반부의 면장의 행동은 참.. 내가 얼굴이 빨개지더라.

그런 박성호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는 정신과 의사에게 박수 짝짝짝! 

결국 둘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에 희망과 행복을 느꼈다. 거부보단 이해를...


다르게 연출된 작품을 본 적이 없어서 비교하긴 뭐하고..

전체 관객을 극중 관객으로 참여하게 한다던가, 여성 관객 중 자원자와 함께 무대 도구 배치를 한다던지하는 깜짝쇼는 큰 즐거움을 줬다.

반강제로 두살을 떠밀어서 시켰다. ㅎㅎ 결국 마지막에 배우들과 함께 인사도 하고 좋았지 뭐. ㅎㅎ 

공연장이 좀 춥고, 공연 끝날 때 쯤에는 어디선가 밥냄새가 나더라.. 안 그래도 배고팠는데 맛있는 냄새까지나고 ㅠ_ ㅠ 가혹했다. ㅎㅎ

재미를 찾기보다, 순수한 무언가를 찾고자 하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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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정도밖에 없는 것 같지만...(다 어디갔지;)

영화티켓하고 EBS스페이스 공감 티켓이 많이 안보인다;


찾아보니까 블로그 활동 제대로 시작하기 전에 본 라이어1, 지하철 1호선은 후기가 없네. 둘다 3번 이상 본 공연이니.. 또 볼 날이 오겠지 ㅎ

내년에도~ 즐거운 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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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29. 18:30
명동 스폰지하우즈 중앙

쉬는 날인데 집에만 있는게 안타까워서- ㅎㅎ 시사회 남는 자리 신청했더니 당첨 -_ -;

이상하게 성의없이 신청할 수 록 당첨확률은 높아지는 느낌이 - _-;; 그냥 운이 좋은거겠지..;

스폰지하우스 명동은 처음 가봤다. 명동역 10번 출구에서 나와 큰길따라 갔는데, 맛있어보이는 중국집도 있고~ 명동답잖게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맘에 들었다. 명동오면 자주 애용해야지. ㅎㅎ

역시나 정신없는 조 블랙의 개그 =_ =; 로맨틱 홀리데이에서는 저 입을 어떻게 틀어막았나 싶다. 조연들의 개그도 전혀 뒤지지 않았다.

화면에다 장난치는 느낌의 특수효과와 독특한 카메라 동선이 맘에 들었다. 특히 영화들의 명장면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는 컷이 최고! ㅎㅎ

공드리의 느낌이란게 이런 것일까.. 수면의 과학을 다시 한번 봐야겠다. ㅎ

결말은 뭐.. 역시 좀 상투적으로, 무난하게 끝난다. 후반부가 좀 루즈하다는 것이 아쉽다.


조 블랙의 개그를 좋아하신다면, 아기자기한 영화적 요소들을 좋아하신다면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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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27. 14: 50
코엑스 메가박스

8월 말, 일본 여행 중에 포스터와 예고편만 줄창 본 벼랑 위의 포뇨.

2008년 일본 영화 흥행 압도적 1위, 역대 일본 영화 흥행 5위를 달성했더라. ㅎ 


저런 정체성이 모호해보이는 캐릭터로 이런 대박을 친 것이 더 신기하다. 인면어라는 단어에 조금 오싹해지는건 나뿐인가 ㅎㅎ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보다 더 흥미롭진 않았다. ㅎㅎ 머, 경쟁작들이 너무 쟁쟁하긴 하다.

영화 시작부터 눈꺼풀이 무거워보이시던 B선생님은 결국 끝까지 버티지 못하시고 엔딩을 놓치고 마셨다. ㅎㅎ


이 영화는 시종일관 긴장감을 준다던가, 자극적인 사건이 빵빵 터지진 않는다. 그래서 조금 심심하게 여겨질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영상의 아름다움과 동작 표현의 디테일함, 생각할 여지를 많이 던지는 스토리는 긴 여운을 남기니 편안한 마음으로 귀여운 포뇨와 함께 바다를 느껴보시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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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엑스몰 근처에 문을 연 썬앳푸드 계열의 비아 디 나폴리. '나폴리로 가는 길'이라는 뜻이라나.

대략 오크우드 호텔 건너편에 있다. 지하 1층이고, 간판에 아이보리 컬러의 몸통에 다크블루의 벼슬로 포인트를 준 수탉이 올라타있다.

식사하고 나올 때 사진찍는다는걸 잊어버렸네. 디져트때문에. ㅎ

실내구조는 메드 포 갈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나 나름 최근에 오픈한 메드 포 갈릭 사당점하고 많이 비슷했다. 같은 계열이라서 그런가;

대신에 차이점이라면 전체적인 컬러랄까. 메드 포 갈릭이 브라운이라면, 비아 디 나폴리는 아이보리, 청록, 에메랄드.. 이런 색이 연상되었다. 역시 항구도시 나폴리의 느낌을 살리려 한 것일까.


접시들도 요런 느낌. 원래 내 쪽 접시인데.. 더 이쁘다면서 빼앗아가셨다.....

메뉴의 가격대는 메드 포 갈릭과 비슷, 혹은 살짝 높지 싶다. 
 
문제는 그 값어치를 하는가인데..


에피타이져로 먹은 젠제로 파르파쵸. 소고기, 소고기 노래를 부르시더니만.. ㅎㅎ 이걸 시키셨다.

양념을 푸짐하게 부어주셔서 살짝 짰지만.. 맛있었다! 굳!



쿠폰으로 시킨 콰트로 포르마지오 & 라자냐 피자. 어쩜 도우가 이리 쫄깃하고, 토핑은 저리 신선할까. +_ + 무엇보다 쫄깃한 도우가 신선했다. 


후식으로 먹은 머랭 파이. 엄청 달다 - _-.... 단거 안 좋아하시는 분은 비추.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머랭이야 그렇다고 치지만.. 그럼 그 아랫부분들까지 다 달아버리면 어쩌자는건지;

물론 독특한 피자는 참 맘에 들었지만.

어쩜 그 양 적다는 메드 포 갈릭보다 양이 적니.. 가격 대비 맛은 메드 포 갈릭의 승리라고 여겨진다. 마지막 디저트가 정말 별로였다 ㅠ_ ㅠ

역시 꿀찍어먹는 고르곤졸라 피자가 짱! ㅎㅎ

P.S 그래도~ 한번 경험삼아 가보실 분들을 위해서 쿠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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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26. 20:00 
명동아트센터

힙합 댄스의 종합 예술화랄까..

힙합 댄스 군무 혹은 쏠로 무대에 적당한 배경음악이 흐르는 정도의 공연일거라 생각했던 것은 오산.

참신한 intro에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통한 내용전달, 무엇보다도 각종 도구와 조명을 이용한 참신한 안무가 돋보였다.

그 중,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환상적이었던 가면놀이부분. 다시 떠올려봐도 *_ *

아이디어가 빛났던 부분은 트랜스포머..까지만 언급하겠음. ㅎ

단점이 있다면 내용 전달이 매끄럽지 않다는 점과, 힙합 댄스 그 자체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겐 많이 아쉬운 공연이라는 것..

팝핀 부분이 너무 부족했다. ㅠ_ ㅠ 공연명도 마리오네트고 하니.. 내가 좋아하는 팝핀을 활용한 안무가 많을꺼라 생각했는데.. 기대 이하;

아아 일루젼 힙합 스쿨에서 팝핀 열심히 배울껄 ㅠ_ ㅠ


P.S 살짝 찍어온 무대 모습(공연 시작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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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18. 상명아트홀 1관. PM 8:00

공보가에서 겟!

아.. 저 포스터 정말 맘에 안드는구만; 무슨 중국 무협 드라마 포스터같네; 

'아버지 사랑해요..' 이것도 무슨 신파극같은 느낌이다. 


실제로 연극은 전혀 그렇지 않다. 아주 참신하고 재미있는 연극이었다.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이란 작품을 제대로 접해본 적은 없으니 비교는 할 수 없고..

많은 사람들이 효와 관련해서 이 작품을 보는 것 같은데, 난 미친 리어를 통해서 인간의 부조리를 폭로하는 부분이 참 괜찮았다.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는 이유는

"바보같은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에 태어난 것이 슬퍼서"라는 미친 리어의 말.

욕망때문에 서로를 속이고, 때론 죽이기까지 하는 사람들. 

끝은 결국 용서로 끝났다. 나오면서 다른 관객분 왈 : "역시 죽어야 정신을 차린다니까." 

ㅎㅎㅎ 

리어를 연기한 분, 참 대단하더라! 그런 연기 처음 봤음. ㅎㅎ 광인 연기를 어찌나 잘하던지. 

에드먼드의 하반신 쉐이킹이나 엉덩이까는 리어같은 코믹한 부분도 중간 중간 삽입되어 있어 자칫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연극에 

활력소가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나레이터로 등장한 광대의 퍼포먼스를 보고 싶었는데.. 없어서 아쉬웠다. 의상과 분장 참 괜찮았음.


큰 기대없이 본 연극이었으나, 올 한해 본 연극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연극이었다. ^^

앞으로 이런 공연 많이 많이 생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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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16. 도곡동 EBS


EBS 참 맘에 든다. 한달에 두번 꼴로 날 불러주니 말이다. ㅎ

마침 시험기간이라 한가하신 째즈 매니아 B선생님과 다녀왔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조금 일찍 퇴근해서 양재 인근의 피말리는 교통 정체는 피할 수 있었다. -ㅈ- 대략 6시 10분 정도에 줄을 서면 
꽤 앞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듯. 이번엔 2등. ^_____^v

출연진은 : 한국 재즈의 패러다임을 꿈꾸는 피아니스트 송영주, 제4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재즈부문 수상자였던 베이시스트 서영도, 2007년에 이은 2회 연속 수상자인 드러머 오종대, 정확한 연주자로 손꼽히는 기타리스트 정재열, 한국 재즈의 맏형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한국의 빌리 할러데이 보컬리스트 웅산 : 이렇게 6명이었다.

재즈피플이라는 잡지에서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최고의 아티스트를 뽑았는데, 위의 사람들이 2008년에 선정된 아티스트! 와우~*

일찍 간 보람이 있어, 좌석은 정말 좋았다! 거의 정면 맨 앞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이 날, 방송 촬영도 하던데, 꽤 찍혔을 듯. 힛
 
각 아티스트가 한곡씩 골라서(웅산씨만 앵콜곡까지 3곡;) 함께 연주했다. 보통 자신이 작곡한 곡이나 좋아하는 곡이었다.

송영주씨는 말괄량이 여자아이같은 느낌의 연주를 했다. 평소 자신의 분위기와 많이 다른 연주라는데, 쵸큼 안 어울리는 듯 하긴 했다. ㅎ

정재열씨는 연주할 때는 인상 팍! 쓰시고 하는데, 중간에 좀 쑥스러워하며 자신의 곡과 아이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정말  순수하고 착해보였다. ㅋ

이정식씨는 킹왕짱! 나이도 제일 많으신 것 같은데 가장 개구쟁이같았다. ㅎㅎ 자그마한 체구에서 어쩜 저런 힘있는 소리가 나올까나. 얼굴이 빵~ 하고 터지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까지 했다. ㅎㅎ 지난 번에 본 켄지 오메씨보다 좋았다. 흣 

서영도씨는 참 밸런스를 잘 맞추시는 듯, 이 분과 오종대씨덕분에 개성 강한 멤버들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것 같다.

웅산씨는 13년만에 걸린 감기 때문에 목 상태가 안 좋으셨다는데, 그럼에도 어떤 악기에 뒤지지 않는 소리를 선사해주셨다. +_ +

오종대씨도 평소와 많이 다른 연주를 했다고 하는데, 꽤 좋았다. 지금까지 들어본 어떤 드럼보다 거슬림이 적었달까. 강하고도 부드러운 드럼이라니. ㅎㅎ

역시나 매니아들에게 인정받은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재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나도 거대한 포스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 

다시 모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최고의 멤버들의 공연. 관객들만큼, 혹은 그 이상, 무대 위의 그분들도 즐기는 듯한 느낌이었다.


멋진 공연을 보고 나니 나도 악기 하나 쯤은 다루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다. 째즈 플루트는 가능할까? ㅎ

PS. 알고보니 이 사람들 올 6월 말에 리더스 폴(Reader's Poll) 콘서트로 함께 한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좌석 당 5만원짜리 공연이었는데.. 질적 차이는 있겠지만! 다시 한번. 땡큐 EBS~* 방송에서 내가 잡혔는지 확인해봐야겠다. ㅎㅎ 2월달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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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11 pm. 8
대학로 PMC 자유극장


퇴근 시간 무렵, 까페의 유명인 '키노' 님이 올린 티켓에 급 당첨!;

아싸아~! ^^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시사회 초대권도 응모했었는데, 그건 다행히 떨어졌다능. 다행이라능 +_ =;)

집에 들려서 15분만에 설거지랑 식사를 마치고~ 대학로로 고고씽~*

음 키노님은 예상대로 연륜이 있는 분이시더군. 이로써 까페 유명인 2인 째 접촉! 난 완전 하층민. ㅎㅎㅎ


원래 캐스팅 신경 안 쓰고 보는지라(배우에는 크게 관심있던 적이 없어서; 기억도 못하고..)

보고 나서 알았는데.. 정명은 & 김한성 캐스팅(인 듯;;;;)

소극장을 벗어나 관람한건 쫌 오랫만인 듯한데.. (지킬 앤 하이드 이후 처음인가? - _-; 꽤 되었군;)

역시 무대가 넓으면 이것 저것 무대에 장난치기가 좋은 것 같다. 아기자기하게 동작하는 무대가 맘에 들었다.

제목만 듣고, 사랑 내용인 것은 알고 있었으나, 장애우와 관련된 내용이라니.. 간만에 수화를 보니 옛날 생각나드라.

시즌 5라고 하는데.. 역시 트랜드에 맞게 대사를 수정하니 더 맛깔스럽다. 지하철 1호선은 어떻게 리뉴얼되어서 돌아올까. 돌아오면 꼭 봐야지!

각설하고;

상상 속의 친구들 중 정철호 씨가 아쥬- 맛깔스럽게 연기 잘하시더라. +_ + 땡큐!

김한성씨도.. 아쥬 기럭지하며 몸매하며 포스가 장난 아님! 그런 포스 속에서 간간히 뿌려주시는 몸개그! ㅋㅋ

전체적으로 배우들 연기는 좋았음~ 정명은씨 노래도 좋았고 +_ +

딱히 기억에 남는 뮤지컬 넘버가 없다는 것이 쫌 아쉽다. 한곡 정도 있었는데 살짝 임팩트가 부족.. 그.래.도

간만에 뮤지컬. 참 좋았다~! 시즌을 거듭할 수록 더 큰 즐거움을 주는 뮤지컬이 되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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